뭐 재미난 일 없을까?

2009. 10. 28. 23:23
회사에서 인터넷이 되는 3시간
그중의 1시간은 점심시간
잠을 자두지 않으면 오후에도 졸기 때문에
잠을 청한다.

앞, 뒤 1시간씩
인터넷 서핑도 하고 정보도 찾고 하느라 무척이나 바쁘다.
개발도 가끔(?) 해야하고

오늘은 좀 탄력을 받아 Maven -> Eclipse로 가는 환경설정을 하는데
딱, 시간이 모자라더군. Hibernate도 시도 했는데 실패 ^^

내일 11시가 기다려 진다 ㅋㅋㅋ

요새 뭐 재미난게 없을까?
어릴때는(학교에 다닐때는)
학교에 가면 뭔가 재밌는 일이 생기고 해서 할일이 없어도 학교에 남곤 했는데
회사는 재미가 없다.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뿐.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출퇴근길에 정작 내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고
주말에 할일이 있기도 하지만 좀 특별한 일이 있었으면 하기도 하고 ^^
10월은 돐잔치, 집들이, 결혼식, 야유회 등을 다니다보니 훌쩍 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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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Recording Log 란.

2009. 10. 27. 23:30
먼저 Personal Software Process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앞부분에 시간관리가 나온다.
뒤쪽에는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이 나와서 좀 어렵지만

시간기록에 관한 내용은 정말 쏙 와닿는다.
이전에 한 아키텍트가 자신이 엑셀에 하고있는 로그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나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고 하고
아침 집을 출발하면서부터
로그를 남겨 봤다.
그러다 또 까먹어서....

앞으로 잘 해봐야지

일단 기록을 하고 나중에 분석을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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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주 걸렸구만?
10월 첫째 일요일에 봤는데 이제 온 것을 보면.

성적은.... 역시 좀 더 해야돼 ㅋㅋ
좋은말로 다독거려주는데
아직 한참 모자라다는

딱 내수준이 그정도가 맞는 것 같고

좀 준비를 더 했다면 한단계정도 더 올라갔을까?
그쪽에서 좀 후하게 점수를 준 것 같다.

제대로 쓰지도 제대로 말하지도 못했는데
씁쓸하구만.

한달 뒤 토익도 어찌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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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사용기

2009. 10. 25. 23:50
먼저 기존에 PDA RW6100을 그냥 사용하던 사람중의 한사람이었으나,

그저 활용보다는 동영상과 노래를 위주로 듣던 사람으로서

iPhone을 기다리다 지쳐 그냥 질러버린 옴니아2.

장점과 단점위주로 몇가지 나열 해 보렴니다.
혹시 내가 잘 몰라서 잘못적은 내용이 있다면 추후
수정하도록 하죠


먼저 단점.

1. 배터리 충전
 - 제공되는 USB cable로 충전이 되지 않는다.
   이전사용하던 RW6100은 PC연결과 동시에 배터리 충전이 되었는데
    그에 반해 옴니아는 그게 아니란다.
    옴니아 사용자인 친구에 의하면 따로 뭔가를 구매해야 그게 가능하다고 하네 쳇.

2. 충전용 젠더.
 - 이거없으면 충전을 못시킨다. 때문에 젠더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물론 젠더를 고리에 걸고다니면 되지만 표준 24핀으로 충전&데이터 전송이 됐다면 정말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이어폰은 3.5파이(?)로 일반이어폰을 사용하도록 했으면서 왜그랬을까?)

3. 성능.
  - 옴니아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스펙이 향상되었다고 하는 친구의 말을 전한다.
    (RW6100을 그냥 사용하던 나로써는 화면이 좀더 화려해지고 조금 빨리지고 뭐 그런거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을 모르겠다. 윈도우 모바일 6.1이 CE의 발전된 거니까.
    6.5가 아닌이상 크게 감동을 받지는 않았다.)

4. 미디어 플레이어
 - 이거는 윈도 모바일 6.1에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그래도 옴니아에 있으니까.
   종료버튼을 눌렀을 때, 현재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내용이 지워진다.
   앨범을 만들어서 저장을 해둘 수는 있지만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시킬때 마다
   앨범을 선택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5. 위젯 삭제
 - 바탕화면에서 위젯을 삭제하기는 위젯리스트로 드래그를 하면 되지만
   그 리스트에 있는 위젝은 바로 지울 수 없다.

6. 블루투스 싱크
  - 음악을 들을 때, 미디어 플레이어 설정에 전화통화후에 음악재생을 하거나 또는 하지 않거나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음악재생을 하도록 해 놨다. 그런데!!!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고 끊었는데
    설정대로 음악이 재생은 되는데 노래가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나오지않고 옴니아의 스피커를 통해 나온다. 쩝.

7. 용량
 - 원래 715를 사려고 했는데 당시에 팔지않고 10월 마지막주에 나온다고 해서 그냥 사기로 했다. 715는 내장메모리가 8기가인데 710은 2기가이다.
한 5만원 더내면 8기가짜리인데... 쩝. 그래서 노래 등은 외장메모리로 넣고 있다.

8. 게임 등의 콘텐츠
 - 3D게임등 몇가지 게임이 있는데 다 데모나 쉐어웨어다. 즉, 맛을 보고 재대로 즐기려면 돈주고 사서 풀버전을 받으란 얘기다.
기본 세팅된 프로그램들(게임 포함)에 돈을 더주고 사야하는게 참..
일단 최소 세팅된 것에는 더할것도 뺄 것도 없었으면 하는데....

9. 멜론 평생공짜
 - 일단 해당 단말기(옴니아 등)을 가지고 있으면 옴니아에서 제공하는 음악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한달에 한번씩 무료 쿠폰을 다운받아야 한다.

10. 인터넷.
 - 참. 인터넷 때문에 좀 속이 상한다.
  이것은 옴니아 문제가 아니다.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한 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페이지를 보기 힘들다. 풀브라우징이어도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그나마 낫다.(오즈가 오히려 나을수도)


장점
1. 휴대전화 고리걸기
  뒤판이 비교적 떼기 편하게 되어있는데 떼어낸 뒤에 한쪽구멍을 통해서 휴대전화 고리의 실(?)을 넣고 뒤판을 덮으면 그냥 걸리게 설계가 되어있다.
  이전처럼 반대로 빼서 걸게 하지 않아돈 된다는

2.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
 - 카메라 설정을 하고 파노라마 설정으로 놓은 다음에 사진을 찍자
사각형이 나타나고 거기에 찰칵찰칵하면서 여러장의 사진을 붙여 파노라마로 만든다.
기존 옴니아에 비해 프레임이 1~2컷 정도 늘어난 8컷을 붙인다.

3. 배터리 용량.
 - 기존 옴니아에 비해서는 내부 설계등으로 조금 더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용랑은 한 50mm 정도 늘어났다나?

4.커다란 액정.
 - 일단 기존 옴니아랑 비교해도 녀석이 귀여워 보일 정도로 액정이 좀 크다.

5. 해상도
 - 카메라로 봤을 때(옴니아와 비교) 좀더 큰화면에 화질도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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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옴니아에 겨우 멜론음악을 좀 넣고
거의 3시가 다 되어 잠이 들었다.
종진이가 9시쯤와야했는데... 10시쯤 출발했다.
가는 내내 떠들며 가기는했는데 차가 계속 막혔다.
민둥산에 도착해서 오르기 사작한게 3시니...
중간에 밥 간단히 먹고 가서 소요시간은 30분정도.

보통은(차가 안막히면) 원주까지 1시간30분, 거기서 정선까지 1시간 30분인데... 쩝.

어쨌거나 등반을 시작했다.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거의 3Km를 올라가야 하는 것이었다.
(너무 정보가 없었어 ㅡㅡ)
올라가면서 사진도 좀 찍으면서 올라갔는데
겨우 정상에 다다르자 억새가 쭉~ 펼쳐져 있기는 한데
구름이 두껍게 해를 가려서 저녁놀이 비칠때 볼 수 있는 은빛을 볼 수가 없었다.
(이리도 운이 없는지... 쳇.)
거기서 옴니아의 파노라마 기능에 재미를 들여서 여러컷을 찍고
이웃사촌에게 화상전화로 보고하고 내려오려는데 Windy에게 문자가 와서 화상통화 해 주고 ^^
이제 3G의 기능을 누릴일은 별로 없을듯 ^^.


내려오는데 날이 늬엇늬엇 저물더니 완전히 어두워져 버렸다.
플래시를 켜려고 찾다가 그만 나뭇가지인지 뿌리인지 내 정강이를 긁었다.
좀 많이 까진 것을 직감했으나 어둡고 해서 그냥 내려왔는데
나중에 보니 한 7Cm정도가 긁혀서 피가 조금 ㅜ.ㅜ

밥을 먹을데가 없을까 해서 고한도 가깝길래
태진이에게 전화해서 만항에 백숙집이름을 알아내서 예약하고 출발했다.
도착하니까 딱 음식이 나오더군 ㅋㅋㅋ.
근데, 닭한마리에 4만원. 처음에 두마리 시키려고 했는데 둘이서 그정도면 많을거라면서
한마리만 시키라는 말을 들은게 천만 다행이다.
예산 초과할 뻔 했다 ㅡㅡ;

밥을 먹고 승욱이와 연락이 돼서
내 전화기에서 승욱이 전화번호가 무슨이유인지 지워져서 승훈이한테 물어봤다.
승훈이가 승욱이에게 전화해서 나에게 전화가 오도록 했다.
(진짜 전화에서 많은 전화번호가 지워졌음. 이유는... 모름)

그래서 내려가서 만났는데
동욱이도 같이있어서 간단히 차나 한잔 하려고 했는데
근처에 커피샾이 없어서 호프로 가서 병맥주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큰누나도 만나기로 해서
헤어지는데 누나 만나고 한잔 하자고 하는데
원래 계획이 당일치기여서 그대로 가고 나중에 보자고 하면서 헤어졌다.

누나 만나서 잠깐. 정말 잠깐. 한 10분? 정도 이야기하고 바로 출발.

또, 영훈이에게 연락해서 가는길에 잠깐 보자고 해서
원주에 들렀다.
공원에서 서서 한시간정도 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드디어 출발.

나는 정말 피곤하고 졸려서 비몽사몽하는데
종진이는 정신이 또렷한게 잘 올라오더군.
피곤하면 휴게소에서 좀 쉬고 와도 되는데 바로 왔다.
3시쯤 도착한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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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먹다.

2009. 10. 22. 23:14
오늘 오랜만이라고 하는 우리 팀만의 회식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다른부서와 함께 자리를 마련해서
우리팀만 먹을 기회가 없었다고 하네.

퇴근하고 종로 낙원상가 뒤쪽으로 해서 이리가고 저래가고 해서
겨우 다다른 곳에 도착한 장어구이집.

12마리를 시켜자
밑반찬을 깔아주고
소주에 장어 쓸개즙을 탔다는 녹색빛깔 나는 술 한잔씩을 받았다.
조금 마셔보니 무척이나 썼다.
그것을 조금씩 겨우 한잔 장어와 함께 먹고
산사춘을 시켜 그것도 먹고

5명인데 꼬리는 인원에 맞게 먹으랜다.
그곳에 장어의 몸 중에서 운동량이 제일 많아 몸에 제일 좋다나 뭐래나?

아무튼 12마리가 1시간도 안되어서 후딱 없어지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자리를 옮겨서 2차로 오뎅탕에 한잔하고 집으로

뭐 가끔 이런 술자리는 크게 부담도 없고 괜찮은 것 같다.
이전까지는 부장이나 이사, 차장 등 임원들이랑 같이 먹으니 주는잔 안먹을 수도 없고
또 받은잔 남길 수도 없고 그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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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벌써 산지가 3년이 조금 넘었군
1년 보증기간 + 애플캐어 2년이 지나 이제는 더이상 A/S보증이 안되는데

며칠전이었다.
평소에 잠들기모드를 해놓고 거의 끄지 않는데
방전이 생각보다 잘되는 것 같았다.

야유회에 갔다온 일요일.
컴퓨터를 켰더니 배터리가 '0'였다.
그런데 문제는
아답터를 꽂았는데 파란불로 되는 것이었다.
원래 배터리 충전량이 95% 이하일때는 충전을 하게 되어있고
그 표시로 빨간불이어야 하는데 전혀 충전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몇군데 알아보고
오늘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 봤더니

이전에 배터리 문제가 있을 때 워런티를 2년 연장한다고 했었는데
작년부터 그 정책이 바뀌어서 이제는 아니라고

내 참. 보증정책이 살때 기준으로 해야지 현재기준으로 하면 되나?

어쨌거나 기사에게 가서 한번 진단을 받아봐야한다고 해서
오늘 저녁에 거의 칼퇴근을 하다시피해서
신사역근처에 있는 상점으로 갔다.

A/S기사가 아주 친절히 설명을 해줬으나
결론은 정책이 바뀌어서 교체가 안될꺼라는 말이었다.
일단 그래도 불량이 확실하다는 점은 확인했고
교체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어찌될런지 ....

배터리를 뺀 맥북의 모습이 아주 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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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과 포켓볼

2009. 10. 20. 23:51
지난주에 저녁을 한번 사줬더니
이번달 월급 탔다면서 저녁을 사준댄다.
그래서 운동가는거 포기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딱히 갈만한데를 못찾다가 찜닭을 먹기로 했다.
먹기는 잘 먹었는데
계산은 내가 했다 ㅡㅡ;
가격은 또 왜그리 뛰었는지 2만4천원이랜다. 쩝...

소화도 시킬 겸 공때리기 한번하고
갑자기 포켓볼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이전에 한번 갔었던 곳을 찾아갔다.
(찜닭집이랑 아주 가까웠다... 야구장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룰은 사실 나도 정확히 모르는 지라
일단 2명이고 해서 띠와 색, 그리고 마지막에 8번을 넣는다는 간단한 규칙을 알려주고
큐 잡는법부터 치는거 등등 가르치면서 쳤다.

1시간 넘게 쳤는데도 600/10분이라 1만원도 안나왔다.
그런데 시간은 10시를 넘겼다. 밥도 먹고 해서인가??

집에 와서 강좌듣다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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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회 다녀오다.

2009. 10. 17. 23:56
이달에 있던 행사가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취소되었으나
야유회는 일정대로 가게되었다.

다음날(일요일)이 국태 결혼식인데
아다리가 맞지않아 가지는 못했다.

9시에 송내역 앞에서 박지훈대리차로 가기로 했는데
같이가는 지환씨도 안오고
9시를 넘기자마자 전화번호를 찾으려고 백방으로 수소문해서
겨우 번호를 알아냈는데 전화를 안받는다. 쩝..

세네통의 전화를 더 시도하다 결국 통화가 됐고
아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는다고
일단 통화가 되어서 마음을 좀 놓았다.
지환씨도 왔고 그럼에도 한 30분은 기다린 것 같다.

어쨌거나 출발을 하게 됐고. 성은씨 결혼식장으로 가서 축하해주고 점심을 먹고
야유회 장소인 양평으로 출발했다.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사온 먹거리들도 풀고 게임 준비를 했다.

물총쏘기, 신발던져 박스에 넣기, 족구, 단체줄넘기
각 게임마다 먹을거리를 걸고 4개조 5~6인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코끼리코 10바퀴를 돈 뒤에 물총있는데로 가서 집은 다음 먼저 쏘는사람이 이기는것이었는데
내가 할 때, 좀 늦게 도착해서 물총을 바로 잡지는 못했다.
그런데 물총을 잡으려다가 어지러움에 둘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나는 물총을 뺐으려고 뒤에서 뎦쳤으나 결국 지고 말았다.
첫번째 게임은 라면1박스가 걸려있었다.

그다음 코끼리코 5바퀴 돈 뒤에 신발을 발로 날려서 조번호가 적힌 박스에 넣는것이었는데
정말 안들어가서 결국 돼지고기가 걸린 게임에서 지고 말았다.

세번째로 족구가 열렸는데
난 잘 못하는데 사람들이 좀 밀어줘서 한쪽 구석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래도... 졌다. 상품은 소고기 채끝살.

네번째 단체 줄넘기
우리 팀 바로전 팀이 70개를 했고 우리는 한 10개하고 끝났다.
상품은 소고기 꽃등심.

결국 우리팀이 딴게 없었다.
그러다 모든거 걸고 족구경기를 하기로 말이 나왔다.
1,2조 vs 3,4조 거기에 또 내가 나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잘해서 이기고 말았다 ^^

게임이 끝나고 바로 저녁시간이 되었다.
비가 살짝씩 오는것도 아니고 안오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올때는 처마밑에 안올때는 바깥으로 몇번이나 자리를 옮겨야 했다.

아무튼 고기들을 구워 먹기 시작했다.
충분한 소고기(채끝살, 꽃등심)이 있어서 서로 다투지 않고
느긋하게 먹을 수 있었다.
굽는 속도를 못 맞춰서 고기가 좀 질긴것들도 좀 있었고

그때부터 시작된 술판.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술도마시고 했는데도
저녁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다들 얼큰히 취했을때는 9시경이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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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Tuscan Sun

2009. 10. 16. 00:05
이거 자막을 넣는다는게 빼먹고 안넣어서 자막없이 본 영화다.
근데 영어로 나와도 알아듣기 힘든판에 이탈리아어가 나오니 이건 뭐 해석도 안되고

어쨌거나
시련의 상처를 안고 이탈리아로 떠난 프란시스
그곳에서 갑자기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다.
(처음에 집값의 두배를 주겠다며 먼저 와 있던 사람들을 돌려보내고
 안판다는 듯이 뭐라고 하는 할머니.
 어쩔 수 없이 뒤돌아 가는데 지나가는 비둘기가 싼 똥에 얼굴을 맞은 프란시스
 그러자 승낙을 한 듯한.)
어쨌거나 어렵게 집을 사고 사람들이 도와줘서 집도 수리하고
그녀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곳에서 사랑도 찾는가 싶었는데
또다른 상처를 안고 되돌아 오고

그녀의 한 친구는 이탈리아에 와서 출산을 하고 같이 살게 된다.

폴란드인 청년과 이탈리아인 처녀가 사랑에 빠지는데
부모는 그가 이탈리아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중에 그에게 가족이 되겠다고 하여 부모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뭐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는데

마지막에
그녀가 찾는 것은 모두 그녀 주위에 있었다.
연인과의 사랑, 부모 자식과의 사랑..

꼭 그것을 본인이 소유하지 않아도 같이 느끼게 되는 경지(?)에 이른다.
그러면서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내게 없는것. 하지만 굳이 찾지않아도 주변에는 늘 있다.
닭살커플들. 뛰노는 아이들. 성공한 사람들.
그들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끼면 되는거 아닌가?

내게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좋을 것이고
오지 않는다고 하여도 나쁠것이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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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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