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옴니아에 겨우 멜론음악을 좀 넣고
거의 3시가 다 되어 잠이 들었다.
종진이가 9시쯤와야했는데... 10시쯤 출발했다.
가는 내내 떠들며 가기는했는데 차가 계속 막혔다.
민둥산에 도착해서 오르기 사작한게 3시니...
중간에 밥 간단히 먹고 가서 소요시간은 30분정도.

보통은(차가 안막히면) 원주까지 1시간30분, 거기서 정선까지 1시간 30분인데... 쩝.

어쨌거나 등반을 시작했다.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거의 3Km를 올라가야 하는 것이었다.
(너무 정보가 없었어 ㅡㅡ)
올라가면서 사진도 좀 찍으면서 올라갔는데
겨우 정상에 다다르자 억새가 쭉~ 펼쳐져 있기는 한데
구름이 두껍게 해를 가려서 저녁놀이 비칠때 볼 수 있는 은빛을 볼 수가 없었다.
(이리도 운이 없는지... 쳇.)
거기서 옴니아의 파노라마 기능에 재미를 들여서 여러컷을 찍고
이웃사촌에게 화상전화로 보고하고 내려오려는데 Windy에게 문자가 와서 화상통화 해 주고 ^^
이제 3G의 기능을 누릴일은 별로 없을듯 ^^.


내려오는데 날이 늬엇늬엇 저물더니 완전히 어두워져 버렸다.
플래시를 켜려고 찾다가 그만 나뭇가지인지 뿌리인지 내 정강이를 긁었다.
좀 많이 까진 것을 직감했으나 어둡고 해서 그냥 내려왔는데
나중에 보니 한 7Cm정도가 긁혀서 피가 조금 ㅜ.ㅜ

밥을 먹을데가 없을까 해서 고한도 가깝길래
태진이에게 전화해서 만항에 백숙집이름을 알아내서 예약하고 출발했다.
도착하니까 딱 음식이 나오더군 ㅋㅋㅋ.
근데, 닭한마리에 4만원. 처음에 두마리 시키려고 했는데 둘이서 그정도면 많을거라면서
한마리만 시키라는 말을 들은게 천만 다행이다.
예산 초과할 뻔 했다 ㅡㅡ;

밥을 먹고 승욱이와 연락이 돼서
내 전화기에서 승욱이 전화번호가 무슨이유인지 지워져서 승훈이한테 물어봤다.
승훈이가 승욱이에게 전화해서 나에게 전화가 오도록 했다.
(진짜 전화에서 많은 전화번호가 지워졌음. 이유는... 모름)

그래서 내려가서 만났는데
동욱이도 같이있어서 간단히 차나 한잔 하려고 했는데
근처에 커피샾이 없어서 호프로 가서 병맥주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큰누나도 만나기로 해서
헤어지는데 누나 만나고 한잔 하자고 하는데
원래 계획이 당일치기여서 그대로 가고 나중에 보자고 하면서 헤어졌다.

누나 만나서 잠깐. 정말 잠깐. 한 10분? 정도 이야기하고 바로 출발.

또, 영훈이에게 연락해서 가는길에 잠깐 보자고 해서
원주에 들렀다.
공원에서 서서 한시간정도 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드디어 출발.

나는 정말 피곤하고 졸려서 비몽사몽하는데
종진이는 정신이 또렷한게 잘 올라오더군.
피곤하면 휴게소에서 좀 쉬고 와도 되는데 바로 왔다.
3시쯤 도착한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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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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