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회 다녀오다.

2009. 10. 17. 23:56
이달에 있던 행사가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취소되었으나
야유회는 일정대로 가게되었다.

다음날(일요일)이 국태 결혼식인데
아다리가 맞지않아 가지는 못했다.

9시에 송내역 앞에서 박지훈대리차로 가기로 했는데
같이가는 지환씨도 안오고
9시를 넘기자마자 전화번호를 찾으려고 백방으로 수소문해서
겨우 번호를 알아냈는데 전화를 안받는다. 쩝..

세네통의 전화를 더 시도하다 결국 통화가 됐고
아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는다고
일단 통화가 되어서 마음을 좀 놓았다.
지환씨도 왔고 그럼에도 한 30분은 기다린 것 같다.

어쨌거나 출발을 하게 됐고. 성은씨 결혼식장으로 가서 축하해주고 점심을 먹고
야유회 장소인 양평으로 출발했다.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사온 먹거리들도 풀고 게임 준비를 했다.

물총쏘기, 신발던져 박스에 넣기, 족구, 단체줄넘기
각 게임마다 먹을거리를 걸고 4개조 5~6인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코끼리코 10바퀴를 돈 뒤에 물총있는데로 가서 집은 다음 먼저 쏘는사람이 이기는것이었는데
내가 할 때, 좀 늦게 도착해서 물총을 바로 잡지는 못했다.
그런데 물총을 잡으려다가 어지러움에 둘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나는 물총을 뺐으려고 뒤에서 뎦쳤으나 결국 지고 말았다.
첫번째 게임은 라면1박스가 걸려있었다.

그다음 코끼리코 5바퀴 돈 뒤에 신발을 발로 날려서 조번호가 적힌 박스에 넣는것이었는데
정말 안들어가서 결국 돼지고기가 걸린 게임에서 지고 말았다.

세번째로 족구가 열렸는데
난 잘 못하는데 사람들이 좀 밀어줘서 한쪽 구석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래도... 졌다. 상품은 소고기 채끝살.

네번째 단체 줄넘기
우리 팀 바로전 팀이 70개를 했고 우리는 한 10개하고 끝났다.
상품은 소고기 꽃등심.

결국 우리팀이 딴게 없었다.
그러다 모든거 걸고 족구경기를 하기로 말이 나왔다.
1,2조 vs 3,4조 거기에 또 내가 나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잘해서 이기고 말았다 ^^

게임이 끝나고 바로 저녁시간이 되었다.
비가 살짝씩 오는것도 아니고 안오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올때는 처마밑에 안올때는 바깥으로 몇번이나 자리를 옮겨야 했다.

아무튼 고기들을 구워 먹기 시작했다.
충분한 소고기(채끝살, 꽃등심)이 있어서 서로 다투지 않고
느긋하게 먹을 수 있었다.
굽는 속도를 못 맞춰서 고기가 좀 질긴것들도 좀 있었고

그때부터 시작된 술판.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술도마시고 했는데도
저녁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다들 얼큰히 취했을때는 9시경이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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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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