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투자

2009. 9. 29. 01:12
이번 퇴지금.
딱 1년이 되어 퇴직을 해서 그나마 겨우 받은거라서 잘 써야 하는데

나를위해 많이 썼다.

양복 한벌 40만원대

전자사전 15만원

플래너 바인더 + 속지 + 펜 : 188000

책 :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 22000

피트니스 센터 1년 등록 55만원

운동화 : 10만원

헤드셋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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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은
하루 2시간씩(자유시간) 월~금요일까지 총 5일로 계산해서
주당 2만원

기간은 2주~3주

10월 5일 부터 2주.
(1주일 연장될 수 있음)

목적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을 위한 Manual작성
- 형상관리(SVN or CVS  etc)
- MAVEN
- IDE Tool
- Eclipse
- Spring framework
- iBatis
- DataBase( mysqsl 같은 Freeware )
- 최초 WebApp
(박재성 저. 자바 프로젝트 필수 유틸리티 참고)

내용
참고도서를 읽고 해당 Tool들을 설치, 관리 할 수 있는 Manual을 작성하는데
작업 환경에 맞게.

지원자 조건
해당 책의 내용을 이해하여 구현이 가능 할 것.
(window의 자동설치가 아니라 유닉스 환경에서의 설치)
지원자가 1명이든 2명이든 지급되는 금액은 같음.
해당 Manual의 저작권은 나 뿐아니라 본인에게도 없음.
단 제작자의 이름은 내용의 변경이 없는 한 남음.

진행
지원 및 합격 통보
지원자는 비공개글을 통해 지원합니다.
2일이내 답글을 통해 합격여부를 알려드립니다.

시작은 예정일인 10월 5일부터 하면 되며
WebApp에는 insert,update,select 가 가능한 모듈이 구축되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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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in Hoffman, Emma Thompson 영화를 볼 때,
어떤 영화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황에 어떤 느낌일 때 영화를 접하는지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 영화역시 그 시기에 적절히 맞아 떨어진 영화중의 하나이다.

요새는 왠지 연애를 하고 싶다는 느낌이랄까?


Harvey는 미국에서 광고배경음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는 광고 음악을 만들어 Demon를 만들고 마무리 작업을 하지 못한채로
딸 결혼식에 참석하러 떠나고 완성하고 싶은마음에 바로 오겠노라고 하지만
직장동료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제는 젊은애들과 함께하겠노라고
지금 만든 Demo가 그의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Harvey가 공항에 도착해서 나가는 길에 설문을 하고 있는 Kate와 맞닥뜨리는데
설문을 피하고 그냥 가 버린다.

웨딩 전날 Party에 간 Harvey는
이혼한 그의 부인과 새남편, 딸과 사위가될 사람들의 친근한 모습에 혼자라는 느낌을 받고
 일찍 호텔로 돌아온다

공항안에서 일을 하는 Kate는 혼자살고 있는데
근처에 사는 그녀의 어머니는 옆집사람이 의심스러워 계속 Kate에게 전화를 건다.
직장동료의 소개로 한 사람을 만나지만 그와 어울리지 못하고 자리를 뜨게 된다.

호텔에 도착하는 Harvey,
그가 내린 택시를 바로 잡아 타고 집으로 가는 Kate.

여기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진행될 것이라는 복선(?)

딸의 결혼식에서는 그녀의 새아빠가 손을 잡고 들어가고
웨딩이 끝나고 공항으로 가는길이 막혀 비행기를 놓치고
직장에서는 더이상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실망감에 Bar에 들러 술도 몇 잔 하고 Kate를 발견하고 어제일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는 미안하다는 말로 말을 건다.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둘의 이야기.

어찌보면 무모하리만큼 잔잔하게 저돌적인 Harvey
그는 정말 알지도 못하는 Kate를 졸졸 쫓아다닌다는 느낌이 들만큼 함께 있고 싶어하고
Kate도 한편으로는 황당해 하면서도 그와 함께 다닌다.

몇가지 사건으로 둘이 더욱 친밀해 지고,
 또 다른 사건으로 둘은 멀어지고,
 그러다 결국 Harvey가 찾아감으로 해결된다는 이야기 전개?
또, 딸결혼식의 피로연에 갈 때,
Kate의 옷을 사주며 골라주는 장면
그런 몇가지는 좀 식상한 전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이 자신과 잘 통하는 사람을 찾고
또 주저하지 않고 밀고나가 끝내 함께한다는

나도 그렇다.
언제라도 내게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Last chance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하지만 급하지 않게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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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dge of heaven

2009. 8. 2. 19:43
이 영화를 보고 '메밀 꽃 필 무렵'이 생각 났다.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복선과
인물들 사이에 나타나는 갈등의 해결앞에 벌어지는 사건에서 느끼는 안타까움.

시작은 한 중년이상의 아저씨로부터 시작된다.
이 사람은 한 직업여성인 예테르를 찾았다가 그녀가 터키인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더욱 그녀를 가깝게 느끼고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된다.

아저씨의 아들인 네자르는 독일의 한 대학에서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가르치는데에는 소질이 많지 않은지 청강생이 많지 않다.

예테르는 딸이 하나 있는데 딸에게는 그녀가 구두공장에서 일을 한다고 하며
돈을 보내고 있엇다. 가끔 구두도 함께 보내서 그녀가 잘 있다고 알리곤 했으나
최근에 소식이 끊겨서 무척이나 염려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중년아저씨가 찾아와서 같이 살자고 하는데 조금 망설였으나
주변의 터키인 청년들이 버스에서 협박을 하자 같이 살기로 마음을 먹고 그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예테르의 딸인 아이텐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정치운동을 하다가 쫓겨 독일로 오게된다.
독일에서 어머니를 찾기로 마음을 먹고 찾아 헤매는 중에 한 여학생 로테를 만나서 그녀에게 신세를 지게되는데 로테의 어머니 수잔느는 그녀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딸린 로테와 갈등을 하게 된다.

로테는 인도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로테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돕기로 한다.
그녀는 어머니가 젊었을 때 그랬던 것과 같이, 자신의 신념에 따르는 삶을 살려고 하나
이미 어머니는 그녀가 안정적인 것을 원함에 따라 갈등이 생긴다.
독일에서는 터키와의 외교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었다.

수잔느는 젊었을 때, 인도에 다녀온 적이 있다.

네자트의 아버지는 젊었을 때, 딸이 있는 한 여성과 같이 살았던 적이 있었다.

=============
이부분이 모두 복잡하게 연결이 되어 그들의 이야기가 안타까운 결말을 보이는 부분을 더욱 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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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그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왜냐면 내가 직접 겪어보지 못했었으니가.

뭐 어찌보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
어쨌거나 명백한 성차별임에는 분명하다.

사례는 이렇다.

간만에 일이 급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주말에 출근하게 되었다.

어차피 주말이니까 옷차림을 편하게
반바지에 티를 입고, flipflop(일명 쪼리)을 신고 버스에서 내렸다.

입구를 지나치려는데 나를 붙잡는 한 Security Agent.
내게 말하기를 반바지도 안되고 슬리퍼도 안된다고 한다.

여기에서 내가 느낀거다.
여자들에게는 다 허용되는데 왜 나는 아니 남자는 안되는가?
여자들이 입는 치마(무릎위로 오는것도 무척 많고 또, 반바지를 입는 여자들도 많다)는 되고
남자들 반바지는 안된다?(사실 내가 입은것은 칠부였다.)

여자들 구두 중 어떤것은 정말 샌들같이 발을 감싸기는 커녕 실 몇 줄로 감아놓은 것 같은것들도 많은데
왜 그 흔히 신는 flipflop은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고정관념인가?
어디에도 그런 Rule은 없을텐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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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가 많이 아프다.

겉보기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그녀석이 아프다는 사실.
사실이기 때문에 믿을 수 밖에 없지만,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얼마나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말로 표현을 해 주지만
그게 쉽게 와 닿지가 않는다.

그 아픔을 느낄 수만 있다면
나눌 수만 있다면
그녀석이 덜 아플텐데...

차라리 마음이 아프면 서로 위로해주고
기대고 힘이 되어주고 할 수 있으련만
이것은 도저히 내가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것이라...

이런 이유가 있었다면
나도 의사가 되지 않았을까?
가벼운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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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과 함께 있을때면 무척이나 반갑고 재밌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외롭다.

예전만큼 그렇게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그때만큼 가까운 주제보다는 이전의 추억들을 곱씹고 되뇌이는 것의 반복이 아닌가
그냥 요즘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서로의 자리가 너무 멀다.
교집합 부분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뭔가 함께하고 있을 때는 참 좋은데
생각의 차이가 보일때는 많이 아쉽다.
다들 변해가는데 그 정도가 다들 다르겠지.

어쩔때에는 오히려 내가 어울리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이니
한번은 이런생각도 해 봤다.
만약 애들이랑 단 둘이서 만나면 뭘할까? 하는 고민.
여럿이 있으면 내가 뭘 하지 않아도 다들 하고 싶은것들이 많이 있다.
술도 먹고 내기당구도 치고 등등.
그래서 가끔은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치만 여전히 애들을 보는것은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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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2009. 5. 25. 00:36
오늘 두통이 좀...
어제 밤을 새서인가?

난시도 생긴 것 같다.

길을 걷다가 간판을 보면 뚜렷이 보이지 않고
사진이 흔들렸을 때같이 보인다

투통의 원인은 무엇인지.
으늘 무리하지도 않고 그저 잠만자고 누워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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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2009. 5. 2. 23:30
헤드셋이 다 고쳐졌다는 연락을 받고
토요일에 젠하이저 A/S 맡긴데를 갔는데... 문이 닫혔다.
이론...

그래서 서점에서 아무책이나 읽어보려고 들어갔는데
눈이 들어오는 곳은 여행.

특별히 여행이 취미는 아니지만 어디론가 가는것.
가보지 못하고 해보지 못할 것들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책을 찾던중
갑자기 확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내용은 바로 "세계일주"
꽤 흥미로운 책이었다.  내인생에 또다른 목표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특별히 멋진 풍경도 있을 것이고 많을 사람들, 어려운 일들
한 번 해볼만 한 것을 하나 또 찾은 것 같아 기뻤다.

당장은 아니지만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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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말을 잃(읽)어가고 있다.
예전에 비해 말을 하는 시간이 무척 적어졌다.

하루에 말을하는 시간을 따져보면
아침에 출근한때, 다녀오겠다는 말.
점심에 밥 먹으면서. 일하면서 뭔가 물어볼 때,
수영장에서 인사.
수영끝나고 집에오는길에 종진이랑.
집에와서 잠깐.

24시간중에서 따져보면.... 1시간정도?

어떨때는 말을 버벅거리기도 한다.
오히려 자판을 두들기는게 떠 빠르거나 일목요연할 때가 더 많다.
그러면서 우리말도 영어도 잊어가는 것 같다.
(매일 Code만 보고 있으니.. 쩝)

좀 까불고 그럴때가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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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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