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과 함께 있을때면 무척이나 반갑고 재밌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외롭다.

예전만큼 그렇게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그때만큼 가까운 주제보다는 이전의 추억들을 곱씹고 되뇌이는 것의 반복이 아닌가
그냥 요즘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서로의 자리가 너무 멀다.
교집합 부분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뭔가 함께하고 있을 때는 참 좋은데
생각의 차이가 보일때는 많이 아쉽다.
다들 변해가는데 그 정도가 다들 다르겠지.

어쩔때에는 오히려 내가 어울리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이니
한번은 이런생각도 해 봤다.
만약 애들이랑 단 둘이서 만나면 뭘할까? 하는 고민.
여럿이 있으면 내가 뭘 하지 않아도 다들 하고 싶은것들이 많이 있다.
술도 먹고 내기당구도 치고 등등.
그래서 가끔은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치만 여전히 애들을 보는것은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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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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