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For Smoking

2010. 11. 29. 01:23
이 이야기는 대변인(?)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인 닉은 말을 무척 잘한다. 논리적으로 상대의 오류를 잡아내어 공격하면 굳이 자기가 맞다고 하지 않아도 맞는것처럼 되는 그런 논변에 능하다.

'세상에 저당잡혀 사는 것이다' 
이말이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
만약 집을 사기위에 대출을 받거나 차를 사기위해 캐피탈을 이용하거나
아니, 그보다 더 작은 물건이라도 할부로 구매를 했다면 이미 저당을 잡힌것이다.
그 저당을  풀기전에는 하고 싶은것들에 제약을 받는다. 마치 전당포에 물건을 맡긴 것처럼.

왜냐면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에서 가장 좋은 것은 내가 가진 자본이 자는 동안에도 불려져서
내가 일을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그때까지 일을 해야한다.
게다가 나의 보이지 않는 수많은 경쟁자들은 내가 자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에 나도 뒤쳐지지 않으려면 열심히 하는 수 밖에

그와중에 선택한 직업이 내가 하고 싶은것이면 그나마 즐길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글쎄...

영화에서 닉은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카운셀링을 한다.
마지막 메세지는 이거다. '마이클 조단은 농구를 한다'

하고 싶은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조단은 농구에서는 정말 황제다.
그의 아버지가 죽고나서 야구가 하고 싶다며 시카고 실업팀에서 뛰었지만
결국 코트로 돌아온다.

여기에 내가 덧붙이는 말은
하고 싶으면 취미로 해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

내 직업은 프로그래머다. 누가 물어도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여기에 재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 앱을 하나 개발해 보려고 했었는데...
1달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
그 이후 회사에 빡빡할 일정을 소화해 내며 이게 과연 내가 잘하는 것일까 하고 싶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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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상을 탈불자들을 통해 interview형식으로 풀어가는 다큐멘터리이다.

아무리 좋은 이념도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결정권자에 따라 얼마나 비참해 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뭐 이 다큐가 아니어도 뉴스를 통해 또는 각종 프로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들어왔다.

근데, 그 독재체제와 공산이론이 회사에도 적용이 된다는 사실.
능력에 따라  대우를 받는게 아니라 회사의 적응도(?)에 따라 대우를 받는다는...
물론 아직 그정도의 레벨이 아니지만 지금 보이고 느껴지는 것도 그럴진대,
실제 들어가보면 얼마나 더 하랴?
회장/사장말이면 껌벅 죽어나는...
우리나라 기업중에 가문형태로 이어지는 기업들은 그 독재체제와 크게 다르지는 않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들의 활동이 경제적으로 많은부분 이익을 창출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해져서 어느정도 비난은 면한다는..

자유라고는 하지만 자본위의 자유다.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만큼의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다.
입고 먹고 자고 일하고 쉬는 것들이 모두 돈에 따른 계층이 나뉘어 그 안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받는 보수는 그리 많지 않고 그 많지 않은 보수를 모아 집을 사기도 차를 사기도 쉽지 않고 먹는것마저도 때로는 믿고 먹지 못할만한 것을 먹게될 수도 있다.

북한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자유의 억압을 받지만
(사실 비교하지도 못하겠지만)우리도 따지고 보면 정도가 비교적 약할뿐이다.
언제쯤 이런 불합리가 좀 나아질까? 

모기업은 억압은 하지만 많은부분을 혜택으로 주고 있다(물론 수익이 많이 났고 그안에서 주는 것이지만)
또 모기업은 노조라는 강력한 세력이 있어 그들이 혜택을 보장한다
다른 기업들은 사업주가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다행인 것은 마음에 안들면 나가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게 다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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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Khan.

2010. 11. 29. 00:35
칸이라는 인도 사람이 있다. 그냥 칸이 아니라 콧소리를 넣어서 크안. 이런식으로 말해야 한단다.

자폐증인지 비슷한 증상인지 아무튼 그런 신드롬을 앓고 있다.
그런 그가 미국으로 넘어가서 일을 하면서 사랑하는 만디라라는 여인을 만나고 결혼해서 스캇이라는 아들과 행복한 삶을 사는 가운데 911이라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미국사회에서 그의 종교와 그쪽 사람들을 곱게 보지 않는 분위기에서 아들을 읽는다.
깊은 슬픔에 빠진 만다라의 말에 따라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가면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일들을 보여준다.

---- 여기 까지가 줄거리를 이야기 한 것이고 이 이상은 결말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니
영화를 볼 사람들은 여기까지만 읽을 것.

세상에는 착한사람과 나쁜사람 두 종류가 있다.
인종도 종교도 그 어떤것으로도 판단하지 말고 오직 행동으로 판단하라고 한다는 그의 믿음.
그래서인지 911이후 native american의 무슬림에 대한 반감을 이해하지 못한다.
(내 환경에 비춰보면
오직 실력으로만 판단하라는 믿음아래에서 분위기를 맞추라는 보이지 않는 억압을 이해하지 못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회와 타협하고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불안에 떨며 아무말도 하지못한다.
(나 역시 마음속으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느새 상당부분 적응이 되었다.)
어쩌면 그가 앓고 있는 병 덕분인지 그는 행동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 누가 뭐라 해도.
(난 아직 그런 용기는 없나보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면서도 조금씩 말을 듣는 것 보면)

그러다 대통령을 가까이서 마주칠 기회가 찾아오고 그는 크게 소리쳐 이야기한다.
"I'm not a terrorist"(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그 얼마나 외치고 싶었던 말인가? 단지 위협을 가했던 알카에다와 같은 종족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잃게되고 직장도 잃고.
오랜시간 대통령의 루트를 쫓아다니며 말하고 싶었던 것은 단지 그저 선량한 사람이라고 그러니 그들과 구별 좀 하라고
(나 역시 그저 일을 하고 싶을 뿐 니들 비위나 맞추고 싶지는 않다고)
그렇게 외치는 도중에 누군가 말을 잘못들어서 'not'을 빼고 듣고 놀라 소리쳐 그는 체포되고 고문에 협박에 시달리지만 그는 자기가 아닌것을 어찌 맞다고 하는지 그저  사실대로만 이야기 한다.

한 기자가 그가 소리치는 모습을 확인해보고 조사에 들어간다.(해커의 도움도 받지만)
어쩄거나 그가 찾아간 다른 기자에 의해 그의 소식이 크게 보도되고 무죄가 밝혀져 그는 풀려난다.
(극소소의 제대로 된 사람들 : a few goo man 이 있어서 그가 나올 수 있었던 것 처럼 내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보였으면...)

풀려날 때, 그는 만디라를 만날 기회가 있었으나 아직 대통령을 못만났으므로 다음을 기약한다.
그러다 허리케인에 많은 도시들이 물에 잠기는데
언젠가 다리를 다친 아이를 도와줘서 그 집에서 식사와 샤워 등 아주 작은 일이지만 따듯한 대접을 받은 그는 소식을 보고(TV로) 그곳으로 간다.
다행이 교회에 모여있는 사람들과 최대한 힘을 합쳐 재난에 대항해 보지만 부족함을 느끼는 가운데 그에게 감동한 많은 사람들이 기자들과 함께 마을에 구호품을 가지고 온다.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이 알려지고 일이 마무리 되어갈 즈음 그는 과격단체의 일원에게 상해를 입는다.
응급한 상황에서 겨우 구해진 뒤에 그가 행한 곳은 대통령의 연설장
새 대통령이 취입하고 첫 연설을 하기로한 고장이 바로 그 수해가 일어난 곳이어서 대통령을 볼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그는 연설장으로 향하는데 마침 연설이 끝나고 일정에 따라 대통령이 이동하는데 거기서 차가 멈추고 걸어나온 대통령(오바마처럼 보임)이 그를 앞으로 나오라하여 인사를 하고 하고 싶은말을 하라고 한다.
보통이라면 무척 많은 말 또는 입에 발린말(?)을 할텐데 그가 하는 말은 역시나
I'm not a terrorist. 다. 
(내가 그저 하고 싶은 말은 '개발을 하고 싶다.'라는 것이다.  짧고 단정(?)한 머리 모양에 정장을 입고 시키면 다하고 일찍나오고 늦게 퇴근하고 이런거 말고 집중할 시간을 주고 충분히 공부할 시간을 주고 적정한 일정에 적정한 서포트 쓸데없고 소모적인 토달기는 그만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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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of respect

2010. 11. 25. 01:03
교육 둘째날이었나?
출석체크를 하러 내려갔는데 그곳에 이 책이 있었다.
자기계발서적유로 유명한 위즈덤하우스에서 낸 책이고 데보라 노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한 사람인 것 같고 해서 흥미가 갔다.
처음 몇장은 이런 이런 사레가 있구나 하면서 넘어 갔는데
중간중간 삽입되는  "Respect"라는 네모 안의 명언들의 위치가 엉뚱한 곳에 있는 것이 보이자 책의 가치가 확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이토록 허술하게 만들다니... Review를 한번도 하지 않은 것인지...
어쨌거나 읽기 시작한 책 끝까지 다 읽기로 하고 읽어내려갔다.

전반적인 책의 내용은 사례위주로 상대방은 존중하면 어떻게 변화가 오는 지 또 그에대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 말하려는 주제와 전혀 다른 것도 있었고
읽어 나가면서 이게 과연 존중을 해서 이루어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사례도 많이 보였다.
점차 책에서 교훈을 얻기보다는 "존중의 힘"이라는 주제에서 멀어져가는 내용에 실망을 하고 있었다. 그저 이런저런 좋은 사례를 어떤 유명인의 이름을 얻어 팔려는 얄팍한 상술(?)에도 화가 났다.(어쨌거나 끝까지 읽기로 했기에)

그나마 긍정적인 평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존중하는 방법이 소개 된 두번째 장이다.
'존중받는 선생만이 존중을 가르칠 수 있다'와 '싸구려 회사는 사장 자리도 싫다'와 같은 내용은 존증을 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 효과를 본 사례라 꽤 와 닿았다.

그리고 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세번째 장 바로 앞에 있는 일본 대장성의 장관에 대한 사례다.
그 글은 정말 상대방을 존중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가장 많이 들었고 이 책에서 건진 값진 교훈이 아닌가 싶다.

장관 취임식에서 그는
"여러분은 최고의 수재들이고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대장성일은 여러분이 하고 다만 나는 책임을 지겠다"라고 하는 말.
지금까지 많은 상관들을 만나왔지만 그런 사람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결의에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을 것이다.

두번째장에서 만회되던 실망감이 세번째 장에서 극에 달했다.
뻔한내용에 뜬구름 잡는 이상들. 결론으로 맺는 몇가지 표제는 해당 사례에서 찾기 힘든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정말 세번째장은 읽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경우 조금씩 조금씩 그만읽고 싶은 순간들이었지만 다행이도 책읽는것 외에 할 게 없던 상황이 책을 끝내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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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의 왕

2010. 11. 22. 01:24
이야기의 배경은 어느날 치사율 100%의 일명 메듀사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그 대안으로 몇명의 추첨자들을 백신이 나올때까지 얼려놓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뽑인 사람들은 특정장소로 가서 그곳 캡슐안에서 잠을 자게 되는데
잠에서 깬 순간 그곳은 미래가 아닌 잠든 후 48시간이 지난 후이다.

사람들은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야기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비슷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라인과 결말에 밝혀지는 진실들.

결말부분에 가서는 많은 생각을 한다.
'Mr. Nobody'에서도 그렇지만
꿈꾸는 대로 인생이 진행된다면 편리할 것이다.
언제든지 꿈은 다시 꾸면 되니까
하지만 세상은 다른사람도 존재하고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차원이라
오히려 꿈을 꾸는게 더 좋아보일 수 있겠지.

요즘들어 부쩍
내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제대로 가고는 있는지
방향을 잃은 듯한 느낌이 많이 들고 있다.
이대로 계속 나아가면 되는건지
다른 세상을 두드려 봐도 되는건지

지금까지는 그냥 바쁘게 나도 모르게 시간이 훅 지나간 것 같은데
잠시 쉬며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란스럽다.

사춘기 시절에는 무조건 반항이었고 내일따위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내 주위에서는 '아버지의 죽음'과 자동차의 '스퀴즈'소리
친구들의 '결혼', 딸-아들의 탄생 등 많은 일들이 남의 일 같지않게 가깝게 들리고 있는데
그에 반해 나는 지금 무엇하나 해 놓은게 없으니
지난 10여년 동안 제대로 해온게 맞기는 한건지...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닌지...
그런데,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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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시간이라는 Animation을 봤다.

내용은 안드로이드가 보편화된 세계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는 구별을 하기위해 안드로이드의 머리위에 천사의 띠 같은것을 나타나게 해야하는데

이브의 시간이라는 카페에서는 그것이 없어도 되는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평등하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안드로이드 역시 자각을 하고 있다는

몇가지 프로그래밍 된 것들 때문에 안드로이드들은 자각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표현 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커피를 타라고 했을 때, 자신만의 레시피로 탄다거나 하는...
하지만 이브의 시간안에서는 띠 하나 없을 뿐인데도 안드로이드와 인간을 구분하기 힘들다
안드로이드도 인간들 처럼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데

난 누가 안드로이드고 누가 인간인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지금 내가 그렇다고 느껴지곤 한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직장인이라는 표현되는 고리로 우리는 그것에 맞는 제약을 받게 된다.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안에서는 안드로이드처럼 일을 척척 잘 해낸다.
어쩌면 나에게 필요한 게 그 이브의 시간이 아닌가 싶기도 한다.

내 생각을 자유로이 표현하고 누구와도 차별없이 대화할 수 있는 그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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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뻗은 맥북의 배터리는 살아오지 못했다.

A/S정책이 바뀌었다고 하니
한번 항의 해 볼만 하다.
어떻게 산 뒤의 A/S시점으로 책정할 수가 있는지...

칼리브레이션인가 뭔가
한 3년되니까 하면 안되는것이더군.

평소에는 거의 잠자기 모드로 해놨다가
배터리가 심상치 않은것같아서 완전방전을 했는데
그뒤로 0%가 되어버렸으니...
불은 파랗게 들어오고 충전은 안되고...

공식 1년 + 애플케어 2년이 8월에 지났으니..
그런데 당시 배터리에서 그런현상이 나타나면 교체해 준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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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UI 바꾸다

2009. 10. 28. 23:31
네이버나 다음 등 관련 카페에 들려고 했더니
뭐? 방문 몇회이상, 게시글 몇개이상?
참내. 뭐하는 짓들인지..

그래서 아는 다른 사이트에 갔다.

어차피 윈도모바일 6.1이라서 해당 어플만 구하면 될 것 같아서였다.
(옴니아 전용이 따로있나?)

아무튼 햅틱 UI를 처음 접해서인지 한 3~4일 했는데 겨우 적응이 될까 말까했다.
당췌 홈이 어딘지 투데이화면이 어딘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 SpbMobileSheel 이라는 것을 한번 깔아봤는데
오~~~ 훨씬나아 ㅋㅋㅋ

깔끔하게 한번에 바뀌고
며칠동안 적응 안되던 UI가 몇시간만에 적응 됐다는
아침에 첫화면 이래저래 바꾸려고 하다가 발견해낸것도 있고
ㅋㅋㅋ 아무튼 이제 좀 편히 쓰겠구먼

애써 감춰둔 윈도화면이 지금은 잘 보이는데
뭐 상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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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사용기

2009. 10. 25. 23:50
먼저 기존에 PDA RW6100을 그냥 사용하던 사람중의 한사람이었으나,

그저 활용보다는 동영상과 노래를 위주로 듣던 사람으로서

iPhone을 기다리다 지쳐 그냥 질러버린 옴니아2.

장점과 단점위주로 몇가지 나열 해 보렴니다.
혹시 내가 잘 몰라서 잘못적은 내용이 있다면 추후
수정하도록 하죠


먼저 단점.

1. 배터리 충전
 - 제공되는 USB cable로 충전이 되지 않는다.
   이전사용하던 RW6100은 PC연결과 동시에 배터리 충전이 되었는데
    그에 반해 옴니아는 그게 아니란다.
    옴니아 사용자인 친구에 의하면 따로 뭔가를 구매해야 그게 가능하다고 하네 쳇.

2. 충전용 젠더.
 - 이거없으면 충전을 못시킨다. 때문에 젠더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물론 젠더를 고리에 걸고다니면 되지만 표준 24핀으로 충전&데이터 전송이 됐다면 정말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이어폰은 3.5파이(?)로 일반이어폰을 사용하도록 했으면서 왜그랬을까?)

3. 성능.
  - 옴니아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스펙이 향상되었다고 하는 친구의 말을 전한다.
    (RW6100을 그냥 사용하던 나로써는 화면이 좀더 화려해지고 조금 빨리지고 뭐 그런거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을 모르겠다. 윈도우 모바일 6.1이 CE의 발전된 거니까.
    6.5가 아닌이상 크게 감동을 받지는 않았다.)

4. 미디어 플레이어
 - 이거는 윈도 모바일 6.1에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그래도 옴니아에 있으니까.
   종료버튼을 눌렀을 때, 현재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내용이 지워진다.
   앨범을 만들어서 저장을 해둘 수는 있지만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시킬때 마다
   앨범을 선택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5. 위젯 삭제
 - 바탕화면에서 위젯을 삭제하기는 위젯리스트로 드래그를 하면 되지만
   그 리스트에 있는 위젝은 바로 지울 수 없다.

6. 블루투스 싱크
  - 음악을 들을 때, 미디어 플레이어 설정에 전화통화후에 음악재생을 하거나 또는 하지 않거나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음악재생을 하도록 해 놨다. 그런데!!!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고 끊었는데
    설정대로 음악이 재생은 되는데 노래가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나오지않고 옴니아의 스피커를 통해 나온다. 쩝.

7. 용량
 - 원래 715를 사려고 했는데 당시에 팔지않고 10월 마지막주에 나온다고 해서 그냥 사기로 했다. 715는 내장메모리가 8기가인데 710은 2기가이다.
한 5만원 더내면 8기가짜리인데... 쩝. 그래서 노래 등은 외장메모리로 넣고 있다.

8. 게임 등의 콘텐츠
 - 3D게임등 몇가지 게임이 있는데 다 데모나 쉐어웨어다. 즉, 맛을 보고 재대로 즐기려면 돈주고 사서 풀버전을 받으란 얘기다.
기본 세팅된 프로그램들(게임 포함)에 돈을 더주고 사야하는게 참..
일단 최소 세팅된 것에는 더할것도 뺄 것도 없었으면 하는데....

9. 멜론 평생공짜
 - 일단 해당 단말기(옴니아 등)을 가지고 있으면 옴니아에서 제공하는 음악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한달에 한번씩 무료 쿠폰을 다운받아야 한다.

10. 인터넷.
 - 참. 인터넷 때문에 좀 속이 상한다.
  이것은 옴니아 문제가 아니다.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한 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페이지를 보기 힘들다. 풀브라우징이어도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그나마 낫다.(오즈가 오히려 나을수도)


장점
1. 휴대전화 고리걸기
  뒤판이 비교적 떼기 편하게 되어있는데 떼어낸 뒤에 한쪽구멍을 통해서 휴대전화 고리의 실(?)을 넣고 뒤판을 덮으면 그냥 걸리게 설계가 되어있다.
  이전처럼 반대로 빼서 걸게 하지 않아돈 된다는

2.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
 - 카메라 설정을 하고 파노라마 설정으로 놓은 다음에 사진을 찍자
사각형이 나타나고 거기에 찰칵찰칵하면서 여러장의 사진을 붙여 파노라마로 만든다.
기존 옴니아에 비해 프레임이 1~2컷 정도 늘어난 8컷을 붙인다.

3. 배터리 용량.
 - 기존 옴니아에 비해서는 내부 설계등으로 조금 더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용랑은 한 50mm 정도 늘어났다나?

4.커다란 액정.
 - 일단 기존 옴니아랑 비교해도 녀석이 귀여워 보일 정도로 액정이 좀 크다.

5. 해상도
 - 카메라로 봤을 때(옴니아와 비교) 좀더 큰화면에 화질도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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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Tuscan Sun

2009. 10. 16. 00:05
이거 자막을 넣는다는게 빼먹고 안넣어서 자막없이 본 영화다.
근데 영어로 나와도 알아듣기 힘든판에 이탈리아어가 나오니 이건 뭐 해석도 안되고

어쨌거나
시련의 상처를 안고 이탈리아로 떠난 프란시스
그곳에서 갑자기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다.
(처음에 집값의 두배를 주겠다며 먼저 와 있던 사람들을 돌려보내고
 안판다는 듯이 뭐라고 하는 할머니.
 어쩔 수 없이 뒤돌아 가는데 지나가는 비둘기가 싼 똥에 얼굴을 맞은 프란시스
 그러자 승낙을 한 듯한.)
어쨌거나 어렵게 집을 사고 사람들이 도와줘서 집도 수리하고
그녀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곳에서 사랑도 찾는가 싶었는데
또다른 상처를 안고 되돌아 오고

그녀의 한 친구는 이탈리아에 와서 출산을 하고 같이 살게 된다.

폴란드인 청년과 이탈리아인 처녀가 사랑에 빠지는데
부모는 그가 이탈리아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중에 그에게 가족이 되겠다고 하여 부모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뭐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는데

마지막에
그녀가 찾는 것은 모두 그녀 주위에 있었다.
연인과의 사랑, 부모 자식과의 사랑..

꼭 그것을 본인이 소유하지 않아도 같이 느끼게 되는 경지(?)에 이른다.
그러면서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내게 없는것. 하지만 굳이 찾지않아도 주변에는 늘 있다.
닭살커플들. 뛰노는 아이들. 성공한 사람들.
그들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끼면 되는거 아닌가?

내게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좋을 것이고
오지 않는다고 하여도 나쁠것이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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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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