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해 본 월장낙법

2009. 5. 13. 22:01
내가 하는 시간이 어린이들이 하는 수업이다보니
좀 여유롭게 진행이 되는 것 같다.

오늘한 것은 낙법인데
전방으로 하면 팔꿈치가 까지고
후방으로 하면 등부터 떨어져서 숨이 탁 막히고 가슴이 아프고
측방으로 하면 어떻게 떨어지는 지도 모르겠고 다리는 엉켜있고

여기까지가 지난 시간까지 배운 것이다.

오늘은 달려가면서 장애물을 넘어 낙법을 하는 것인데
떨어질 때, 외른손을 비스듬이 해서 구르게 되는 동작이다.
돌고나서는 측방하듯이 왼쪽손으로 팡 하고 쳐주면 되는 것인데

맨처음 무릎놈이에서는 팔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잘 못돌다가
허리 쯤에서는 조금 감이 왔다.
가스쯤이 되었을 때는 '저 정도면 뛰어 넘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무심코 뛴 다음 나도 모르게 팔동작이 잘 되어서 낙법이 쳐진 것 같다.
그랬더니 애들이 놀라서 박수도 쳐주고 ㅋㅋㅋ

그 다음이 어깨 높이 인데 조금 긴장해서인지
점프에 너무 촛점을 맞췄는지 뛰다가 벽에 걸렸다.
그리고 모든 동작이 흐트러져서 바로 꼬구라지고 말았다.
부상은 없었지만 벽에 걸려서 자세가 흐트러진게 좀 아쉬웠다.

역시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우연히 하나가 잘 되어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기초 자세가 좋지 않으니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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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와 함께 주말을

2009. 5. 10. 23:30
서점에 갔다가 득수네로 향했다.

시은이 돐 이후로 처음가는 것인데
농구나 한게임 하려고 운동화에 티셔츠도 챙겨 놓은 상태였다.

도착하자마자 녀석 집근처 공원에 있는 농구 코트로 갔다.

좀 허기가 져서 빵이랑 물이랑 좀 사서 먹고
드디어 코트로 오랜만에 들어섰다.

정말이지 슛은 안들어가는 것을 인정하지만
드리블이나 움직임은 좀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오랫동안 안뛰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스피드가 안나는 것이었다.
힘도 그렇고...(배가 고파서였나??)

그나마 같이하던 동네 학생들이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이기기는 했지만서도 좀 아쉬움이 남는 경기들이었다.
(슛은 정말 안들어갔다.)
6시에 도착해서 농구하고 씻고 밥먹으러 간게 9시쯤(?)

다음날에도 낮에 다른 코트에가서 무리하지는 않고 한 4시간?
집에 늦어도 3,4시쯤에는 출발하려고 했는데 저녁까지 먹고 8시쯤 출발했다.

득수녀석은 농구하다가 허리를 삐었는데도 계속하더니... 결국에는.

난 온몸이 쑤실 뿐 ^^
수영같이 물에서 노는 것도 좋은데 농구같이 같이 뛰는것도 역시 재밌다
그런데 얼굴이 하루새 타버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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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확인하는데
Gmarket에서 뭔가 당첨되었다는것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데 당첨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접속해 보니 무려 5만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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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tion and Integration 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 것중의 두번째 화면을 맡아서 Sample로 만들게 되었는데
원래예정은 화요일이었으나....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오늘 끝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중간에 치고들어오는 Trace건(해결 못함)

야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7시에 가려고 마음먹고 나왔는데
왠지 뒤가 구린 느낌.. ㅡㅡ;

결국 밥먹고 다시 들어가서 여태 하다가 왔다.
그런데도 다 끝내지 못했다.

sample이 되는 거라서 빨리 해야되는데....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System trace건이 와서
접속도 못해본 상태에서 뭐가 안된다고 하니..
내일 오전에는 그거 Trace를 끝내야하는데... 잘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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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첫날.

2009. 5. 6. 23:17
사실 회사에 할일이 좀 많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시간은 아니지만 7시20분 차를 타고 나왔다.

8시 30분 거의 맞춰서 들어갔는데
나빼고는 다 학생들?

어쨌거나. 옷을 갈아입고

사범에게서 전방낙법, 후방낙법, 좌우측낙법을 배우고
스무번씩 하고나니 1시간이 훌쩍~

전방낙법 할 때는 엉덩이를 들어야하는데 자꾸 안들고
후방할때는 아직 모르겠다. 숨이 탁탁 막힌다
옆으로 할때에는 어떤 폼이 맞는지 잘 모르겠고
1시간을 잘 보냈는데
목이 좀 뻐근했는데
집에와서 옷을 갈아입고 나니 팔도 덜덜 떨리고
내일 아침이 걱정이다.
많이 떨어지면 잘하게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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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노동자의날)부터 5월5일(어린이날)까지
4일에는 월차를 내서 총 5일을 쉬었는데

원래 제 1안은 제주도 여행, 제 2안은 남쪽 거제도 등 여행이었는데
모두 못가게 되었다.
표도 없고 잠 잘곳도 없고 해서.

대신 부처님 오신날 전에 "조계사"도 방문해봤고
오이도에 조개구이도 먹으러 전철타고 갔다왔고
고장난 Camera Lens 도 고치러 동대문에 갔었고
단선된 헤드폰도 맡곁고
오랜만에 마이클이랑 준 등 Canada에 있을 때 알던 사람들도 만나고

뭐 대충 해야할 일들은 많이 한 것 같기도...

오늘은 마지막 휴일
Starbucks에서 텀블러 사면 커피를 준다는 Eco행사(?)를 이달하고 있어서
하나 사고 거기서 공부 좀 하려고 했는데
남는 자리가 없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잠시하고서는 민들레 영토에 가서 앉았다.
Textmate사용법이랑 Maven을 조금 보다보니 2시간이 훌쩍 넘어버려서
집에 오려다가 교보문고에 잠시 들러서 책을 좀 봤다.

내나이 서른 앞으로 50년은 더 산다고 생각했을때,
아직 진로를 바꿔도 늦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계획을 세우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단기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으니...

요즘 그나마 노력하는 것 중의 하나로 일정관리를 하고는 있는데
자꾸 빼먹고 하니... 뭐든 꾸준히 하는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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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진이와 2시에 만나기로 했다.
이녀석 또 8분 늦었다.
뭐 MT갈 때도 늦어서 다음기차 타고 왔던 녀석이니...

어쨌거나 용산행 직행을 놓치자마자 녀석이 도착했다.

동대문에서 Lens를 수리하러 방문했는데
아무래도 수리비가 좀 나올 것 같다.
나중에 택배로 받을텐데 흑흑... 왜 내게 그런일이

그뒤에 종진이도 Lens 수리받으러 다른 지점으로 갔는데
거긴 문을 닫았다는...

헤드셋 단선을 수리하러 종로에 있는 낙원상가까지 걸어갔다.
다행이 문을 열어서 접수는 했고
이것 역시 수리비가 나올 것 같다... 뭘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수리 안되면 바로 새거 사려고 했었는데 ^^

종진이가 IPod shupple을 줬다. 512짜리로
녀석이 가진 PMP에 옴니아등이 있어서
음질이 좀 나을거라고는 하는데 나야뭐 막귀라 잘 모르겠고
암튼 뭐 잘 사용하면 되는거지 ^^

명동에 Camera들고 돌아다니다 보니 오히려 내가 관광객이 된 느낌이었다.
일본사람도 많고 어디를 가야할지 잘 모르면서 좀 헤매는 게

어쨌거나 저녁에 녀석은 약속이 있어서 가고
나도 서점에 들려 책을 좀 읽으려고 했는데
하루종일 다니느라 피곤했는지 졸려서 못버티겠더군
그래서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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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2009. 5. 2. 23:30
헤드셋이 다 고쳐졌다는 연락을 받고
토요일에 젠하이저 A/S 맡긴데를 갔는데... 문이 닫혔다.
이론...

그래서 서점에서 아무책이나 읽어보려고 들어갔는데
눈이 들어오는 곳은 여행.

특별히 여행이 취미는 아니지만 어디론가 가는것.
가보지 못하고 해보지 못할 것들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책을 찾던중
갑자기 확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내용은 바로 "세계일주"
꽤 흥미로운 책이었다.  내인생에 또다른 목표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특별히 멋진 풍경도 있을 것이고 많을 사람들, 어려운 일들
한 번 해볼만 한 것을 하나 또 찾은 것 같아 기뻤다.

당장은 아니지만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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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조계사에 연등이랑 밝혀놔서
자기회사 사진동호회에서 찍으러 간다고 해서 나도 가기로 했다.
인사동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4명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더군

도착한게 5시쯤이었나? 아직 날이 밝아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사과즙으로 만든 떡볶이라고 해서 혹했는데
사과로 즙을 해서인지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맵기만 했다.
찜닭도 그렇게 짜지 않고 조금 다른방식으로 만들어서 색다른 느낌?
밥은... 말을 빌리자면 아무맛도 없고 옥수수맛(안에 들어있는 스위트콘)

결론은 별로...

날이 좀 으슥해져서 조계사로 출발.
정확히 방향은 모르겠는데 인사동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더라는
등들이 절 위의 하늘을 덮고 있는데 조금 더 신경서서 만들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 느김이...

어쨌거나 사진을 잘 찍고 있는데 갑자기 에러가 나더니 촬영이 안되는 것이었다.
예전에 종진이가 겪은거랑 비슷한 현상.
배터리를 분리했다가 다시 해보라는 문구...

결론은 고장이 확실하고 월요일에 A/S center를 방문하기로...

사진촬영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니 금방오더군
뭐 렌즈 고장난거 빼고는 나름 기분좋게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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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부터니까 거의 8개월인가?
열심히 다녔더니 예전에 비해서는 좀 늘기는 했는데
다른 사람. 특히 종진군에 비하면 별로 발전이 없었다고 할까?
그래도 나름 보람있게 잘 운동했는데

이번에 합기도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래서 4월을 끝으로 한동안은 수영을 접고(가끔 자유수영을 할 수도 ^^)

어쨌거나
오늘이 마지막날이었다.
자유영도 10바퀴돌고 접영에 IM까지 Start도.

내 Start 폼은 이쁘다고 "1번" 이 말해줬다. ㅋㅋㅋ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근데 Start이후 연계되는 동작들이 안좋아서 ㅡㅡ;

아무튼 요즘들오 조금씩 또 뭔가가 느껴지는데 확실한 감을 못잡고 끝내는게 좀 아쉽기도 하다
1달만 더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 텐데

그래도 결심하고 "결재"까지 한 이상 돌이킬 수 없다

끝나고 야근때문에 밥도 못먹어서 닭이나 먹으러 가자고 얘기를 했는데
상학씨는 제안서를 마무리해야한다고 해서 먼저 들어가고
김샘과 1번은 그냥 가 버리고 (좀 이야기르 나누면서 친해졌으면 했는데 좀 아쉽다)
종진이랑 (이름 또 까먹었다) 셋이서 보드람에 가서 얘기를 나누며 닭을 먹고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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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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