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를 감탄케 했던 하나의 문구는
기쁠때도 슬플때도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를 기억하는 것이었는데

지난 주말 읽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에 다 읽은 책
'희망버스' by 존 고든.

여기에서는 더욱 감탄케 하는 말이 나온다

미국 대통령인 린든 존슨이 미 항공우주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에요.

대통령이 로비를 지날 때 지저분해진 바닥을 닦고 있는 청소부를 보게 됐답니다.

청소부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라도 하는 듯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열심히 바닥을 닦고 있더랍니다.

대통령은 그에게 다가가 치하했죠.

'여태껏 자신이 본 중에서 가장 훌륭한 청소부'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 청소부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아세요?

"각하, 저는 일개 청소부가 아닙니다.
저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어요."

이 부분을 읽는데

나는 무슨일을 하고 있나?

작게는 '우리가 좀 더 편한 환경(집 등)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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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obs

2011.11.07 11:42
방금 다 읽은 따뜻한 후기
어제 열심히 읽다 뒤로 한참 남았길래 '그리고 한가지 더...'라는 단락을 남겨놨는데 그게 마지막 네 쪽이었다는 ㅋㅋㅋ
난 이런 엔딩이 좋다. 책을 읽을 때 결말부근에서 안끝나면 점점 몸이 꼬인다

---
스티브잡스의 일생뿐만 아니라 IT의 역사서라고 해도 좋겠다
성경이 성자들의 행적을 적어놓은 것이라면 이 책역시 IT마애불의 한 '서'라고 말할 수 있다
어쨌거나 이건 사실(팩트)이니까

그의 성격은 남들과 달랐지만 그 카리스마로 주위의 사람들을 이끄는 '현실왜곡장' 신공은 정말 부러운 것이 아닐 수 없다
어려서부터 '안돼!', '그러지 마!' 하는 제약과 잔소리, 때로는 사랑의 매와 체벌에 의해 자유로운 생각을 하던뇌에 자동제어장치가 생기고 또 각종시험대비를 위한 교육으로 주어진 문제에서 답만찾고 성적이 잘 나오고 좋은학교를 다녀야만 똑똑하다라는 생각을 하게된다(최근의 내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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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챕터가 남았다
다 읽기 전 지인의 페이스북에서 벌써 두번의 완독을 했다는 글을 보고 덧글을 실랄하게 남기고 싶어서 글을 쓰다 너무 길어져서
-----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 중 일부를 잡스형의 표현으로 빌리면 "이 번역서는 쓰레기야"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번역자의 수고도 있었지만 이런 덜떨어진 번역서를 출판해야했는지 의문이 드는 표현들때문에 내용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결국 원서랑 대조해 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쩝.
번역자는 it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해도 아이폰조차 사용하지 않았을테고 애플의 유저인터페이스가이드는 있는지도 모를것이며 우리는 영어를 못읽을것이라고 생각하나봐요 '핀치'라는 표현을 앞부분에서는 꼬집기라는 익살(?)스런 표현을 썼네요.
어떤영어 표현에는 괄호로 묶어 원래 내용을 쓴 반면 어떤 표현에는 읽히는 대로 독음을 썼는데 goes를 '고스'라고 썼더라구요...
또 어떤 표현은 아예 영어 표현이 안적혀있었고
오타같아 보이는 표현도 있어서 결국에는 원서와 대조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출시가 급했겠지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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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인적으로 상위권은
-자우림, 바비킴, 김경호, 조규찬이고

조금 안타까웠던 듀엣들은
인순이,윤민수, 장혜진

일단, 인순이 듀엣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기에 많은 기대를 했었고 좋은 공연을 한 것은 틀림이 없다. 다만, 중간에 노래가 빨라지면서 빠져들던 감정이 그냥 허공에 흩어지는
흡사 '불후의 명곡'스타일의 편곡이 아니었나. 굳이 빨라지지 않았더라도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무척 남는다

윤민수. 체념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중의 하나인데 그 두사람의 숨이 넘어갈듯한 소리지름이 돋보일 꺼라고는 생각을 했는데. 거의 원곡에 윤민수의 목소리를 살짝 얹은 느낌인데
둘이 너무 질러대는 통에 공연장에서라면 모르겠지만 집에서는 그냥...
이 노래는 가사도 멜로디도 다 좋은데 가사도 못살리고 멜로디도 못살리고
그저 둘의 고음과 파워만을 내세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장혜진. 그냥 무난한 듀엣의 정석을 봤다.
이게 낮은 점수를 주기도 높은 점수를 주기도 좀 애매하다.
결정적인것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있지만 감동까지는...

반면에
자우림의 객원보컬이 노래에 참 잘 맞았고
듣기에 좋았다. 분위기도 연주도 조화가 무척 잘 된 뮤지컬속의 노래하나를 듣는 느낌이었다.

바비킴은 흥이 나는 노래를 했는데
단지 조금 아쉬운것은 랩에서 가사 전달이 잘 안된거
편곡되어 처음듣는데 어찌 알아들으라고...

김경호와 김연우는
그냥 이런상상을 했다
한 여인을 사랑하는 두 친구
그녀를 떠나보내게 되면서 부르는 노래? 뭐 이런생각이 문득 들고 나서 들으니 좋았다는
게다가 김경호가 많이 자제를 했지만 서정적인 노래에서 그렇게 자제하고 김연우의 목소리가 돋보이게 되었는데
경연이긴 하지만 꼭 그 가수가 메인이 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조규찬.
가장 아쉬운 판정이었다.
내가 들은 라이브 중에서 몇 안되는 완.벽.한. 공연이라고 생각되는데
듣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완벽하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박기영의 서포트
듀엣이라기에는 조금 부족한 비중이었지만 조규찬 위주라고 해석을 하면
정말 박기영은 노래의 일부였다.
조규찬스러움이 극대화된 편곡에
김연아의 공연을 볼때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아슬아슬한 분위기에서 끝까지 완벽한 공연을 해낸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감동을 받았다.

근데... 7위라니.
평소에는 판정이 의외도 있고 조금은 수긍이 안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의 조규찬은 너무나 아쉬웠다.
이 가수가 다음번에 잘해서 꼭 더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실제 공연장과 방송은 좀 다를 수 있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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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뺏기

2011.01.03 00:11
시간이 누구에게나 똑같다고 생각하나?

같은시간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재는 시계와 완전히 똑같은 시계가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뭐 과학적으로 얘기하자는 건 아니고 

예를 들어
100미터를 가는데 두 사람이 같은 시간에 갈 수 있을까?
사소한 일 하나하나가 만들어 내는 시간의 차이에서 좀 더 편하고 불편하고가 갈린다.

또 다른 예로는
1억짜리 차가 있고 현금이 있다면 바로 살 수 있겠지만
없다면 1억을 벌어야 소유할 수 있다. 즉, 1억을 지불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뺏기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알 때까지 시간을 뺏기고
또, 익숙해질 때까지 또 시간을 뺐긴다.
그 빼앗은 시간만큼의 이득을 뺏도록 만든 장본인이 많은부분 취하게 된다.

이것을 예로들면
100원짜리 오락이 있고 그것을 잘 하고 싶은면
반복해서 100원을 투자하고 시간을 뺏겨가면서 익숙해질 때까지 오락을 하겠지
그 반복 투자된 100원은 오락기를 가진사람과 그 오락기를 판사람... 끝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만든사람까지

결국 많은 사람의 시간을 빼앗을 수 있는 무언가를 디자인하면 그것을 익숙하게 되는 기간만큼 이득을 보게 된다. 이것이 특허, 저작권 등이 될 수도 있고 유통구조가 될 수도 있고

아무튼 다른사람의 시간을 많이 빼앗을 수 있는 사람들이 더 풍요롭게 산다.
특히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고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 그 위치에 쉽게 간다.
물건이던 방법이든 자본으로 만들어진 구조이므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것이 자본이다.

잠자는 동안에도 불어나는 자산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그 시간뺏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단지 덜 필사적이겠지

우리생에 긴 시간에서 시간을 가장많이 뺏기는것은 잠이고
그 다음은 일? 사랑?

많은 시간을 뺏기는 것에 좋은 의미만 둘 수 있다면
인생은 성공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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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봐!

2010.12.08 01:17
다들 결혼이 현실이라고 하지만
내 결혼은 이상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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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영화를 많이 본다.
예전에는 드라마를 주로 봤는데
하퍼스 아일랜드 이후
일~이주 전부터 계속 영화에 빠져있다.
특히 인도영화?

My name is Khan. 3idiots ...
그리고 The sting도 봤고
김정일리아에 애니도 몇편봤고

며칠전 집에서 뭐하냐고 누가 물어봤는데
딱히 대답할 말이 없었는데 그냥 영화 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이젠 뭘 볼까 고르기도 힘들다.
그저 요새나오는 액션이나 스릴러는 별로 보고 싶지 않고
좀 독특한 내 주의를 환기시킬만한 그런 흥미진진한 영화를 골라야 하는데 쉽지가 않군.

한달간의 앱개발의 실패에서 아직 다시 손을 대기가 두려운지
많은 부분 수정을 해야하는데 선듯 잡히지 않는다.
맥북도 겨우 켤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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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증 지참!

2010.11.22 01:29
교육 들어가면서 필요할 것 같아 챙겨뒀던 사원증을 
끝나고 나서 집에 가져와서 회사로 가져가는것을 깜박했다.

지난주 사원증이 없어 점심시간에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점심을 얻어(?) 먹어야 했다.
(뭐 한번 더 찍어 준 것 밖에는 없지만)

목요일 밤!!!
절대 잊어먹지 않으려고 전날 챙겨놓고 잤는데
금요일 오전 11시 50분 갑자기 날아온 쪽지 한통
'오늘 점심. 회사 앞 타이 음식점. 메뉴 xxx사이트에서 참조하여 주문할 것.
 늦을 경우 임의로 통일'

어제 저녁 까먹지 않고 챙겨둔 사원증은 또 써먹지 못했다...
(대신 하루종일 걸고 다니고 ^^. 맛있게 외식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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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를 가진 친구가 물었다.
동생이 휴대전화 바꿀껀데~

난 아이폰을 추천한다고 했다.

뭐가 좋은데? 라고 했을 때

스펙을 비교해보면 다들 알겠지만
용량, 속도, 카메라, 화질을 놓고 보면 갤럭시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DMB와 한글지원이 있으니까

하지만
사용할 프로그램들, 게임 등은 아직도 갤럭시보다는 아이폰이 훨씬 많고
더 안정적으로 빠르게 돌아간다.
(아이폰에는 있는데 갤럭시에는 없는 앱들이 많다는 얘기다)

갤럭시를 한창 잘 쓰다가 아이폰을 몇번 써보면 갤럭시가 답답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안써보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갤럭시를 쓰는 사람이 옴니아2를 써보면 그 차이를 실감할 듯(ㅠ.ㅠ)

아이폰앱에는 프로그래밍 가이드에 의해 만들어진 앱들이라서 통일성이 있다.
어지간한 앱은 다운받았을 때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측할 수 있다.
왜냐면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으면 앱스토어 등록시 거절당하기 때문이다.
반면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리는것은 완전하지 않아도 올릴 수 있고
개발자 맘대로 화면을 꾸밀 수 있다.
(구조를 잘 잡으면 정말 편리한 구조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 그렇게 익숙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러니 하게도 난 갤럭시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갤럭시 앱을 개발하고 있다.
그냥 애플 빠인 것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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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을 때

2010.10.21 22:04
아침에 무척 바빴다.

보통 잠옷과 함께 속옷을 벗고 타월걸이에 두개를 포개어 놓고 그옆에 새 속옷을 걸어둔다.
샤워를 하고 나서 수건으로 닦은 뒤에
뒤에 걸어 둔 새 속옷을 입고 잠옷을 입고 머리를 수건으로 털며 나오는데

저녁에 수영하러 내려가서 옷을 벗는데
바지속이 두꺼웠다.

이런... 속옷이 두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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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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