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기기 시작하면

시키는 쪽에서는 자신이 의도한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그저 한마디 툭하면 열마디가 되어 압박을 한다.


누가 무슨말을 했는지. 그게 옳고 그른지 따져보지도 않고 시키면 해야한다.


가만히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그것에 맞춰 행동까지 해야하는 것이다.


이런게 생각이 난다.

폭력이 일어날 때, 가만히 있으라는 모르는 척 입을 다물면 되지만

알아서 기라는 그 폭력에 동조해야하는 것이다.

폭력을 조장하는 쪽의 마음에 들만큼의 폭력을...

한마디만 해도 되는 것을 주먹을 날리기까지 할 수 있는게 '알아서 기다'라는 것이다....


당하는 쪽에서는 누가, 왜라는 것을 물을 새도 없이 그저 폭행을 당한다.


당장 내가 당하지 않으면 된다. 내가 당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해야한다.

상하관계가 있으면 위다 싶으면 아래로는 어떤것이라도 시킬 수 있고

아래다 싶으면 시키는 일은 뭐든 해야하고...

이거 왕게임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되는구만.



인간은 평등하다고 배웠는데... 세상은 불공평해도 사람은 평등해야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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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안녕.

2014. 10. 28. 08:38

내 사춘기시절 힘이 되어준 마왕의 노래들.


[안녕] 선물가게의 포장지처럼 예쁘게 꾸민 미소만으로...


[날아라 병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인형의 기사] 작별인사 할 때엔 친구의 악수를 나눴지...


[해에게서 소년에게] 이제 그만 일어나 어른이 될 시간이야


[먼훗날 언젠가] 나를 둘러싼 이 모든 시련이 끝나면 내곁에 있어줘


마지막으로
"소년아, 저 모든 별들은 너보다 먼저 떠난 사람들이 흘린 눈물이란다.
세상을 알게된 두려움에 흘린 저 눈물이 이다음에 올 사람들이 널 인도하고 있는 것이지
"


참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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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이 길면 길수록 할인액이 커진다. 근데 중간에 해지하면 모두 토해내야 한다

2년 약정시 월 5000원, 3년 약정시 월 7000원을 할인조건으로 2년 6개월을 썼을 때


1년 약정은 24개월 * 3천원 = 7만2천원 , 6개월 * (5천원 - 5천원) = 0원

2년 약정은 24개월 * 5천원 = 12만원    , 6개월 * (5천원 - 5천원) = 0원

3년 약정은 30개월 *(7천원 - 7천원) = 0원


2년 넘게 충성을 해도 3년약정이면 총 할인액은 '0'원. 물론 약속을 했으니까 못지켰을 때를 대비해 조건을 삽입해도 좋으나, 적어도 혜택을 줄이는게 없애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애초에 3년 약정을 크게, 위약도 크게 보다는 약정이 지속될 수록 혜택도 커지는게 낫지 않을까?

해당 요금제 1년이상 사용시 5천원, 2년이상 7천원으로 약정이 아니라 사용하면 할수록 혜택이 늘어나도록... 너무 이용자 중심인가? 합리적 대안인가? 원래 약정이 족쇄의 다른말인가?


한가지 더, 55요금제면 5만5천원인데 왜 요금은 5만 5천원 + 5천5백원(부가세)가 붙는거지?

특정 식당을 제외하면 5만5천원이면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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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문제가 되는 건 확실하다.
사고가 나는것도 폐기할 때도
원전, 폐기장 그리고 긴 송전시설과 기타
자급율을 높이면 원전에 덜 의존하게 될텐데...

새로 또 원전을 짓겠다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 돈이면 학교, 관공서, 전철역 등의 옥상에 태양열 설비를 짓고 자급하면 어떨까? 또한 특정규모 이상의 건물은 일정비율의 전기를 자급해야한다고 정하면 어떨까?
굳이 태양력이 아니라도 어떻게든 자급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 도입비용도 낮아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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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카드사, 쇼핑몰 등을 이용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근데 길면 5년정도 그리고 가지고 있다고 한번에 쓸 수도 없고 구매시 일부만 할인받듯이 쓰인다.
그리고 없는돈이겠거니 하다 해당회사로 귀속된다. 근데 알고보면 이 돈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네? 애초에 포인트가 내것이고 회사에서도 부채로 잡고있을것이고 자기네 맘대로 약관에 소멸된다고 써놓고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없다.

** 소멸 포인트를 기부하자
쓰임새가 명확한 곳으로. 애들 밥값으로 쓰이면 무상급식예산도 줄고 좋지 않나?
회사들은 이 돈의 일부만 기부한다.
무상급식 기금으로 모으면 딱 좋겠다.

어느 은행, 카드는 고객통장에 입금을 검토한다고 한다. 그러려면 고객계좌정보가 필요할텐데 (출금말고 입금해 줄)
이런저런 경우가 발생할텐데 받을 돈도 몇백원 몇천원일텐데
걍 기금으로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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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화문에서

2014. 8. 15. 15:05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였는데...
왜 슬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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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옴니아 2를 96만원에 샀다. 

당시 아이폰의 출시가 계속 연기되면서 '다음달폰'이라며 언제 출시될 지 모르는 가운데

'전지전능'이라며 옴니아2를 광고해대기 시작했고 

'멜론 평생 무료'라는 말에 '80까지 쓰지 뭐' 하며 구매에 작은 영향을 끼쳤다.


당시 생각으로 월 5천원 = 년 6만원 => 15년사용 = 본전 이니까 손해보지는 않겠군 했다.


평생무료는 '멜론 프리 티켓 공동 프로모션'으로 매달 무료티켓을 발급받아 1달동안 멜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옴니아를 이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폰의 USIM을 옴니아에 끼우고 인증을 받은 뒤 다시 사용하는 폰에 끼면

인증을 받았으므로 1달동안은 폰에 상관없이 멜론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8월부터 바뀐다고 한다. 


멜론 사이트의 프리티켓관련 질문의 최종 수정일이 모두 2014.06.17일 이후가 되어버리면서 


아래 문구가 추가되었다.

멜론 프리티켓 공동프로모션은 휴대폰 1대당 1명의 고객만 이용 가능합니다.





아시아 경제 2013.05.14 11:40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51315071060299


로엔 관계자는 "6월 이후 멜론폰 평생무료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변경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라면서 "현재 서비스 폐지나 대체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지분매각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으며, 멜론폰 서비스는 이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솔직히 억울하다.

삼성한테 눈탱이 맞아서 호갱인증한 결과물 옴레기의 가장 큰 위안은 멜론이었다.

매달 USIM을 교체해서 인증받아야하는 번거로움에도 듣고 싶은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버튼도 안눌러지고 충전도 제대로 되지 않는 옴니아를 보유만 해야된다는 것인가? 


이전 017에서 커플요금제 쓰던 사람들 어떻게 되었나 갑자기 궁금해지네...

그냥 쓰는거 계속 쓰면 안되냐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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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1. 10년 뒤 박물관에서

"여러분 2009년에 판매된 옴니아라는 전화입니다.

이것으로 멜론을 들려드리겠습니다." 하며 티켓을 받아 음악을 재생시켜주는 놀라운 전지전능을 보여준다.


상상2. 멜론의 DRM방식이 바뀌어 기존 옴니아에서는 음악재생이 불가능해지면서 옴니아에 설치하는 멜론앱 개발. 그러나 앱용량이 커서 설치 및 재생이 어려워지고  삼성과 멜론에 집단소송이 걸림. 평균나이 계산하여 해당 기간동안의 사용예상금액을 배상 또는 다른 형태의 프리티켓 프로모션제공


상상3. 옴니아를 해킹 및 튜닝하여 음원 재생서버로 사용

 이 해커들이 옴니아에서 스트리밍되는 음원을 다른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오픈API로 제공하자 이것을 이용한 앱들이 개발되면서 멜론 사이트 트래픽 폭주. 헤비유저를 찾아 소송 그러나 멜론에 스트리밍 요청하는 단말기는 옴니아이므로 무죄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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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면 한다

2014. 6. 12. 07:35

나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한다
그것으로 인한 후폭풍이 얼마나 거셀 지
찻잔위의 폭풍일지 아니면 그저 나 혼자만 착각하고 있는건지 갸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시나 뚜껑을 열어보니 참 별일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뭔가 변하기를 바랬는데
계몽이 되기를 바랬는데
이들, 저들은 하던대로 나간다

그래도 지금 나는 좀 자유롭다
빡빡하고 피곤한 반복적이고
의미없는 날들을 지내다
이제는 조금은 여유를 찾았다

내 앞의 작은 봉오리 들을 하나 하나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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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쟁이

2014. 4. 4. 15:57
인사하러 갔더니 잠시 후에 보자고 하고
그래서 쪽지로 제대로 인사 못하고 간다고 남긴 뒤 교보문고에 볼일보러 가 있는데 이제 시간이 된다고 해서 다시 들어갔다.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후배들이나 업무관련해서 연락하면 도와주라고 얘기를 하길래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리고는 나왔는데 잠시후 모시던 부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무슨 얘기했냐며 그래서 그대로 이야기 했더니 덕담인데 네 하고 넘어가지 그랬냐고 한다 그래서 '네'하고 대답했다.
1:1로 이야기 한 것을 그새 쪼로록 얘기하다니 기분나빴다 이건가?
고자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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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만우절이자
회사의 창립기념일이란다.
거짓말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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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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