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jobs

2011. 11. 7. 11:42
방금 다 읽은 따뜻한 후기
어제 열심히 읽다 뒤로 한참 남았길래 '그리고 한가지 더...'라는 단락을 남겨놨는데 그게 마지막 네 쪽이었다는 ㅋㅋㅋ
난 이런 엔딩이 좋다. 책을 읽을 때 결말부근에서 안끝나면 점점 몸이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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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의 일생뿐만 아니라 IT의 역사서라고 해도 좋겠다
성경이 성자들의 행적을 적어놓은 것이라면 이 책역시 IT마애불의 한 '서'라고 말할 수 있다
어쨌거나 이건 사실(팩트)이니까

그의 성격은 남들과 달랐지만 그 카리스마로 주위의 사람들을 이끄는 '현실왜곡장' 신공은 정말 부러운 것이 아닐 수 없다
어려서부터 '안돼!', '그러지 마!' 하는 제약과 잔소리, 때로는 사랑의 매와 체벌에 의해 자유로운 생각을 하던뇌에 자동제어장치가 생기고 또 각종시험대비를 위한 교육으로 주어진 문제에서 답만찾고 성적이 잘 나오고 좋은학교를 다녀야만 똑똑하다라는 생각을 하게된다(최근의 내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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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기

2011. 11. 7. 06:44
일어나서 샤워하고 면도하고
커다란 링거바늘(수술할 땐 큰거라며) 왼팔에 맞아야 한다고 해서 맞고
수술시 그대로 들어가니까 빨리맞지 말라며 팔에 태그를 둘러준다
그리고 수술용상의를 입혀주며
"속옷 벗으셨죠?"라는 물음에
"네"라고 수줍게(?)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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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온다

2011. 11. 7. 00:56
잠이 오지 않는다
수학여행 전날 설레임에 잠못드는 것과 달리
주위 낯선사람들의 나즈막한 잠꼬대, 뒤척임, 코고는 소리가 그리 거슬리지도 않는데
잠이 오지 않는 건 무슨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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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챕터가 남았다
다 읽기 전 지인의 페이스북에서 벌써 두번의 완독을 했다는 글을 보고 덧글을 실랄하게 남기고 싶어서 글을 쓰다 너무 길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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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 중 일부를 잡스형의 표현으로 빌리면 "이 번역서는 쓰레기야"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번역자의 수고도 있었지만 이런 덜떨어진 번역서를 출판해야했는지 의문이 드는 표현들때문에 내용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결국 원서랑 대조해 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쩝.
번역자는 it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해도 아이폰조차 사용하지 않았을테고 애플의 유저인터페이스가이드는 있는지도 모를것이며 우리는 영어를 못읽을것이라고 생각하나봐요 '핀치'라는 표현을 앞부분에서는 꼬집기라는 익살(?)스런 표현을 썼네요.
어떤영어 표현에는 괄호로 묶어 원래 내용을 쓴 반면 어떤 표현에는 읽히는 대로 독음을 썼는데 goes를 '고스'라고 썼더라구요...
또 어떤 표현은 아예 영어 표현이 안적혀있었고
오타같아 보이는 표현도 있어서 결국에는 원서와 대조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출시가 급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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