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야릇한 느낌(?)

2011. 10. 12. 23:12
진철이가 첫째를 낳고 귀국해서 주말에 만났다.
마땅한 숙소는 뭐.. 여관(?)
도착해서 차 세우고 밥먹으러 가기 전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사진을 찍어봤다.

왠지... 야릇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조리원에 7시쯤 도착해서 제수씨랑 다 함께 이야기하다가
나와서 저녁을 먹고나서 당구한게임 하자 12시가 다되었더군 ㅡㅡ;
그냥 자기 아쉬워서 우리는 새벽 4시까지
소주 2병과 간단한 안주거리, 야식으로 시킨 제육복음을 가지고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했다. 

우리들만의 작은 프로젝트(?) 이야기도 포함
ㅋㅋ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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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어딘가...

2011. 10. 12. 23:02
10월 8일 토요일
아침부터 열심히 달려서
12시쯤 도착한 양평
사람들은 열심히 뛰고 먹고 마시고 하는 동안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강변을 걷다
찍은 사진 몇 컷

어렵게 겨우 강변에 도착한 돌. 금방이라도 들어갈 듯한 입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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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질에 펌핑제대로 당하고
잠실까지 가는 수고를 하면서 최소 장비 마련.

글러브, 수비장갑, 공.

언젠가는 써먹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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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인적으로 상위권은
-자우림, 바비킴, 김경호, 조규찬이고

조금 안타까웠던 듀엣들은
인순이,윤민수, 장혜진

일단, 인순이 듀엣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기에 많은 기대를 했었고 좋은 공연을 한 것은 틀림이 없다. 다만, 중간에 노래가 빨라지면서 빠져들던 감정이 그냥 허공에 흩어지는
흡사 '불후의 명곡'스타일의 편곡이 아니었나. 굳이 빨라지지 않았더라도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무척 남는다

윤민수. 체념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중의 하나인데 그 두사람의 숨이 넘어갈듯한 소리지름이 돋보일 꺼라고는 생각을 했는데. 거의 원곡에 윤민수의 목소리를 살짝 얹은 느낌인데
둘이 너무 질러대는 통에 공연장에서라면 모르겠지만 집에서는 그냥...
이 노래는 가사도 멜로디도 다 좋은데 가사도 못살리고 멜로디도 못살리고
그저 둘의 고음과 파워만을 내세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장혜진. 그냥 무난한 듀엣의 정석을 봤다.
이게 낮은 점수를 주기도 높은 점수를 주기도 좀 애매하다.
결정적인것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있지만 감동까지는...

반면에
자우림의 객원보컬이 노래에 참 잘 맞았고
듣기에 좋았다. 분위기도 연주도 조화가 무척 잘 된 뮤지컬속의 노래하나를 듣는 느낌이었다.

바비킴은 흥이 나는 노래를 했는데
단지 조금 아쉬운것은 랩에서 가사 전달이 잘 안된거
편곡되어 처음듣는데 어찌 알아들으라고...

김경호와 김연우는
그냥 이런상상을 했다
한 여인을 사랑하는 두 친구
그녀를 떠나보내게 되면서 부르는 노래? 뭐 이런생각이 문득 들고 나서 들으니 좋았다는
게다가 김경호가 많이 자제를 했지만 서정적인 노래에서 그렇게 자제하고 김연우의 목소리가 돋보이게 되었는데
경연이긴 하지만 꼭 그 가수가 메인이 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조규찬.
가장 아쉬운 판정이었다.
내가 들은 라이브 중에서 몇 안되는 완.벽.한. 공연이라고 생각되는데
듣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완벽하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박기영의 서포트
듀엣이라기에는 조금 부족한 비중이었지만 조규찬 위주라고 해석을 하면
정말 박기영은 노래의 일부였다.
조규찬스러움이 극대화된 편곡에
김연아의 공연을 볼때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아슬아슬한 분위기에서 끝까지 완벽한 공연을 해낸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감동을 받았다.

근데... 7위라니.
평소에는 판정이 의외도 있고 조금은 수긍이 안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의 조규찬은 너무나 아쉬웠다.
이 가수가 다음번에 잘해서 꼭 더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실제 공연장과 방송은 좀 다를 수 있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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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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