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티내기

2010. 10. 7. 23:36
촌티란 주위의 사람들이 잘 아는것을 몰라서 두리번 거리며 신기해 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촌티를 내고 싶어서 ^^;

2010 Mobile Developer Night 에 다녀왔다.

역삼동에 있는 구글 코리아 본사가 있는 파이낸셜 빌딩 22층
7시부터 시작하여 저녁과 함께 진행되는 세미나였다.

희안하게도 저녁을 준다는 세미나라 좀 의아했다.

아무튼 겨우 제시간에 도착해서
들어가면서 방문증 받고 명함 넣어주고 (요새들어 명함을 무척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쪽에는 나중에 나누어 줄 선물들이 구글로고가 박힌 종이가방에 담겨 쭉 나열되 있었다.
부페로 꾸며져있었고 탁자에 아무렇게나 앉아서 먹으면 되는것이었다.
나도 일단 자리를 잡고 먹을 것을 담아서 자리에서 먹고 후식으로 과일도 먹고나자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한 직원이 얘기중에 이런말을 했다.
자기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두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구글 밥 공짜에요?"라는 것
음.. 다른 한가지는 까먹었다.

그말을 듣고 참 촌티낸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그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구글에 대한 동경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구글이서 런칭(launching)하는 애드 맙(adMop)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쉬고 재밌게 얘기해 줘서 졸 새도 없이 잘 들었다.

잠시 쉬는시간에 둘러보니
한쪽 끝에 부페가 차려진 식탁 뒤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두대가 있다. 에스프레소 전용 1기, 라떼 등도 가능한 머신 1기. 그쪽에서 차를 마실 수 있게 차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쓰레기통도 분리수거가 잘 되도록 분류되어있었다.

그 옆에는 라면이 적재된 선반이 있고 나중에 보니 시리얼과 과자들도 같이 있었다.

또 한 켠에는 냉장고 2개가 음료들이 들어있는 상태로 우유,캔음료,팩음료등 다양하게 들어있어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난 토마토 주스와 녹차 ㅋㅋ)

내 앞에 한 60인치 정도 되는 화면에 닌텐도 위가 연결되어 있었고 그 뒤에 병풍같은게 쳐져있는데 가보니 안마의자였다.

마지막으로 아까 선물이 있던 선반은 포켓볼 대였다.

뭐. 우리회사에 수영장과 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부러웠다(이것이 촌티다)

정면에 랩실이 하나 있었는데 유리문 옆 유리벽에 붙여진 공고 중의 하나는 "맥을 배우자"였다.

참 이곳 사람들은 어떤사람들일까 무척 궁금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내내 (뭐 경험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잘 이끌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슬라이드 하나 놓고 한 5분을 얘기하는데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또 광고에 대해서 막연히 알고 있던 내용들을 쉽게 설명해서 이해가 됐다.
물론 좋은점을 많이 부각시켜 말을하는 가운데 맹점은 숨기고 있구나 하는 것도 찾아낼 수 있었다.

어쨌거나 광고쪽 이야기를 하는건데 요사이 나의 최대 관심사는 E-PUB여서 옛한글이 깨지는 현상과 애플의 Ibooks같은것은 언제 나오는 지라는 2개의 질문을 했다.

집에와서 정말 오랜만에 애드센스(Adsense)에 들어가봤다. 여전히 수익은 안나더군...
그리고 아까 세미나의 맹점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결국 방문인이 많은 사람에게 광고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다이다.
내 블로그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좀 더 노력을 해야? ㅋㅋ

끝나고 설문지를 제출하며 선물을 받아왔는데
옷사이즈를 묻고 사이즈에 맞는 옷이 든 종이가방 주는 것이었다.

선물받고 좋아하는건 참 오랜만이다.
구글 로고티 + 구글노트 + 구글볼펜

밥도 먹고 좋은 세미나도 듣고 선물도 받고
이거 다닐만 한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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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App 을 만들 수 있는 Tool이라고 해서
다운받고 실행시키려고 했더니...

뭔가 입력하라고 한다.

입력 했더니 다음과 같이 뜨면서 기다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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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자

2010. 9. 27. 23:50
오늘 회사에 갔더니
여느 날과는 좀 느낌이 달랐다.
너무 오래 쉬었나?

할일들은 생각나고
이것저것 처리하다보니 하루가 후딱 가버렸다.
내일도 할 게 많은데...

듣고 있는 강좌에도 일주일만에 나갔더니
왠지 좀 적응은 안되는데 또 새로운 기분이 ^^;

종진군이 회사에서 iPhone4를 받았다
끝나고 카피 후배들 만난다고 올꺼냐고 해서 끝나고 잠시 들른다고 하고
가서 정말 잠깐. 한 10여분?
범프 한번 해보겠다고 열심히 떠들어대다가 나와서 집으로

나오자 마자 비가 엄청 내려서 좀 있다 갈까하다 출발했는데
너무 많이 와서 중간중간 쉬어서 전철역으로 가는데 도착할 때 즈음해서 빗줄기가 좀
가늘어 졌다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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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난 왜이리 시간을 버리고 사는건지
게으른 내가 한심하면서도 쉽게 바뀌지 않아 화가 난다.

화 
 드라마 존도
 저녁에 할머니 댁에 가려 했느나 폭우로 오류역이 잠겨 집에서 쉼.
 거성 맞고에 맞들임.
 저녁 9시쯤 이웃사촌만나서 갤럭시 세팅 도와줌.

 찬찬히 일어나서 할머니댁으로 출발. 가는 내내 맞고.
 앉아서 간단한 다과와 식혜를 먹고 일어남
 승주, 광열, 주영이와 함께 '시라노-연애조작단' 봄
 영화후에 미스터 핏자에 가서 피자 먹음.
 오는 내내 맞고
 집에 와서도 맞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당직서러 출발
 회사에서 다운받아놓은 영화 봄.
 (하녀, 이집트 왕자 )
 드라마. 럭키루이
 거성 맞고
 - 원래 계획은 맥북으로 앱개발공부하는 것이었는데... 맞고치느라 안함.

 퇴근하면서 밥먹고 집에오다가 맥북 놓고와서 노량진에서 되돌아가서 찾아옴
 집에와서 드라마 럭키루이, 킬포인트, 패러독스 완료
 거성 맞고
 인터넷 쇼핑

  운동화 사러갔다가 없어서 그냥 옮. 버스타고 나이키 매장 두군데나 돌아봄.
  인터넷 쇼핑
 수퍼스타K 시청
 잠
 아이폰 앱 개발방법 검색

 아이폰 앱 강좌 따라하기
 쇼핑(정장구매)
 거성맞고 대장 넘김.


원래 하려고 했던은 오늘 다 했다.
아이폰앱개발 공부, 쇼핑

계획했던것은 안하고 누워있다 잠들고.. 참 뭐하는 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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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의 대가!!!

2010. 9. 21. 02:58
오늘도 삽질하다 시계는 2시 50분을 가리키는 구려

오늘 자브라 할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팔았다.
음질이며 다 좋은데... 내구성이 좀 떨어져서
팔고 다른 블루투스를 사려고 흠흠...

아무튼 다행이 판매는 잘 이루어졌고
돈도 생겼겠다
강남 프리즈비를 갔다. 아이폰 4가 출시된 직후라그런지
관련 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먼저 블루투스 헤드셋을 보는데
소니꺼밖에는 없었다. 그거라도 사려고 했는데...
아이폰에서는 재생, 정지밖에는 안된다고
충격이었다. 블루투스 버전도 올라갔을텐데 제어가 안된다니... 실망이었다.
다른 제품을 찾다가 
그냥 애플 이어폰으로 샀다

그 옆에 있던 애플리모콘이랑 나이키 센서도 같이샀다.(첫번째 삽질)

오면서 생각한게 ipod로 제어가 될텐데... 

전철에서는 리모콘 설명서에 MAC과 애플 제품 제어라고 되어있어서
ipod에 대고 열심이 메뉴버튼과 플레이버튼을 눌렀는데... 반응이 없다.

집에 도착해서
열심히 itunes에서 Devices에 있는 ipod remote 연결 아이콘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몇시간을 찾아헤매면서 재부팅도 하고 이래저래 해볼 것 다 해봤는데

메뉴얼을 다시 한번 읽고 찾은 결론 
'혹시 WIFI가 아니어서?'
랜선을 뺐다. 그리고 공유기를 재가동시키고
리모트앱을 가동시켰다. 비밀번호가 뜨자
itunes에서 ipod remote 아이콘이 나타났다. 된장.(두번째 삽질)

재생, 정지 잘 되는거 확인하고 다른것들도 되는가 했는데
itunes만 된다.(세번째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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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10일 회사로 첫 출근했다는 공지가 보인다.
오늘이 15일이니까 벌써 1년이 지났군

처음 온 날 적응도 안된상태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을 때느
가슴이 턱하고 막혔었는데

이놈의 무서운 적응력이란...

벌써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그래도 처음 마음가짐 같이
내가 언제라도 회사를 나갈 수 있으며
회사도 마찬가지로 언제 나를 그만두게 할 지 모를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더더욱 퇴근 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 한다.

교육도 다니고 ㅋㅋ
뭐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은 좀 답답한게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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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지치다.

2010. 9. 16. 23:40
어제 좀 늦게자서 잠이 부족했나?

아니면 오늘 얘기를 많이해서 피곤했나?

아니면 수영장에서 열나게 운동해서 지쳤나?
열심히 하기는 했다
평소 1시간동안 느긋하가 10~15바퀴? 도는데
30분만에 돌아버리고 접영도 연습하고 했으니 ㅋㅋㅋ
대충은 다 하는데 하나하나 교정이 필요한 엉성한 나.


야근을 하려고 마음먹고
컴퓨터 재부팅을 한 뒤 소스를 살펴보려는데
완전히 잠이들기 바로 직전
정신못차리고 졸다가 9시30분쯤 겨우 정신을 차려서
할 것들 찾아서 검토하고 근데 헤깔려서 ㅋㅋㅋ

결국 10시 조금 넘어서 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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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목이...

2010. 9. 16. 23:36
화,수,목 회사에서 안드로이드 관련 교육을 3시간씩 진행했다.

강사 2명중 한명으로 발탁된 나는
(쥐뿔도 모르는데)
강의자료와 샘플소스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첫날에는 앞부분에 안드로이드에 대한 소개정도만 하고
다른 사람이 나머지를 진행했는데

둘째날부터는 내 분량이 확~ 늘었다.

어제는 한 2시간에 걸쳐 현재 회사 시스템의 호출방법과
UI control들에 대한 설명을 했다.
실습을 병행해서 말을 계속하지는 않았지만 꽤 떠든 것 같다.
목이 좀 칼칼했는데

오늘은 완전히 내가 3시간 다 잡게되어서
계속 떠들어대느라 목이 다 아팠다.

예전에 공부할 때 하루 8시간씩 떠들던 때가 생각이 난다
Windy가 목캔디, 홀스 등을 사다줬던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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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파편.

2010. 9. 15. 11:45
나는 가끔 기억을 잃는다.

오늘도 잃었다.

빌려준 1만원을 아침에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에야 생각이 나서
찾아봤는데 없다.

당췌 어디서 흘렸는지 감도 오지 않는다.

때때로 어디 둔것 같은데 절대로 못찾는 경우가 종종있다.
어느 시점부터 그 상황을 재현해 보며 찾아보려 애를 쓰지만
그 기억의 단편은 찾아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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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중에 나한테 질문을 하려고 하는데 내이름을 모르는지라 
내 컴퓨터 뒤에 붙은 이름을 부르려는데 
너무 내 얼굴이랑 맞지않았는지 묻는말이

"이예슬씨 아니시죠?"라는 말에 
멍~해있는데 금방 깨닳았다.
 그것인것을 다들 어이없는 웃을을 터트렸다

이거 간만에 몸개그도 아닌 것으로 웃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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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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