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과 같이 일어나 밥먹고 수영하고

오후에 호이안 올드타운 가는 셔틀이 있어서

(2시간 전에는 예약해야 함)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고

3시45분차라 로비로 갔더니 1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밖에 승합차가 있어 타고 출발~


이곳은 오토바이가 많아서인지

1차선은 대부분 차가 가고 2차선으로는 오토바이가 주로 달린다.

경적도 삐삐 하는소리가 수시로 들린다.

조심하라는 의미인지 비켜달라는 의미인지


호이안에 도착하고 돌아가는 셔틀은 8시 20분 내려준곳으로 오라고


방향감각도 없고 그냥 무작정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쫓아갔다.

시장입구였고 길 건너기도 쉽지 않았다.

눈치껏 차,오토바이 통행이 없을 때 후다닥.

일단 더우니까 뭐라도 마시려고 둘러봤으나 괜찮아보이는데는 안보이고

식당같은데 들어가서 망고스무디, 코코아 주스를 먹었다.

가격은 2500원~3000원정도


올드타운 입장료가 있다고 했는데

아까 출발지점 바로 길 건너편이 매표소였다.

티켓은 인당 6천원 정도이고 티켓안에 4개의 영역이 있다.


올드타운이 우리내 민속촌같이 표내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인사동같이 오래된 건물같은게 있는 동네다.

그 중에서 몇몇 집이 표가 있어야 하는데 내가 들어간데는 대부분 중국사람들 집이었다.

표를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면 가위로 자른다. 4개의 영역중 1개만 잘림.

보여달라는 얘기 안한 집도 있음.


즉 몇몇 집 들어가서 볼 때 표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음.


그나마 올드타운은 차없는 거리라서 걷기는 비교적(?) 수월했다.

인력거(자전거)가 단체손님으로 떼지어서 계속 지나가서 피하느라 좀 귀찮았는데

여유 있는날에는 인력거가 중간중간 대기한다고 했다

이 날은 바쁘게 인력거가 쉬지않고 돌아다녔다. 쉬는 인력거를 못 봄.


이것저것 파는것도 많고 카페도 많다.

중간에 카페에서 간단히 망고스무디와 커피를 먹고


밤이 되자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다리를 건너가는데 배타고 사진찍으라면서 이곳저곳에서 호객을 했다.


저녁을 먹으려 찾다가 법먹는 사람이 많은 집을 들어갔다.

안전빵으로 볶음밥, 쌀국수 등을 시켰는데 아침에 먹은 쌀국수나 전날 저녁에 먹은거랑 별차이를 모르겠다.

옆테이블에서는 식사를 마치고 담배를 한대 피우고...


이때 걍 택시타고 왔어야 했는데

8시까지는 1시간 남아서 카페에서 또 시간을 때우다 셔틀을 타고 복귀.


불금이어서 그랬는지 사람도 많았고 인력거도 많이 지나다녀서 편히 구경하지는 못했다.

오래된 집들도 중국사람 집이라... 베트남 정취는 별로 느껴지지는 않았고

애가 많이 걷게되어 힘들어했다.

(즉. 업고 돌아다녔다는 뜻.)


복귀 1시간 전 들른 커피집에서 잠들어 돌아 오는 내내 뻗어버린 아이...

승합차도 만원이라 애를 눕히자... 내 자리가 없어 손바닥 만큼만 엉덩이를 붙이고 왔다는...


거리는 뭐 20여분정도니 견딜만 함.


애가 있으면 유모차가 있다면 모를까 5살배기에겐 좀 힘든 코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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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둘쨰날

2018. 4. 23. 00:04

아침에 눈이 일찍 떠졌다.


해가 금방 들어오기도 했고 새소리가 꽤 크게 들린다.

(방음이 잘 안된다.)


식당은 6시부터 11시까지 부페로 제공되기 떄문에

밍기적 거리면서 가도 7시에는 아침밥을 먹게되더라는


싱 챠오~ 라고 들리는 아침인사를 받으며 테이블에 앉으면

커피를 먹을꺼냐고 혹은 엎어져 있는 잔을 뒤집으면 와서 물어본다.


정면에 계란 후라이 전담직원이 있고 만드는 대로 쟁반에 담는다.

오믈렛 플리즈~ 하면 오믈렛을 만들어 준다.

돼지고기도 있는데 구워달라고 하면 손바닥만한 살코기를 구워준다.


오른쪽 끝에 어린이 메뉴로 과자랑 젤리, 초콜렛 같은게 있고

바로 옆에 베트남 국수가 2종류 즉석으로 제공된다.

보통 빨간색이랑 흰색국물이 제공되고 선택하면 면이 담긴 그릇에 국물을 부어준다.

토핑이 앞에 있으니 원하는 것들을 적절히 넣어먹으면 된다.

라임이나 숙주, 향이강한 고수 등등

바로옆에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로 빵에 야채를 넣은 것을 구워준다.


와플이랑 팬케익이 하루씩 번갈아 나오고 버터가 길게 직사각형으로 손톱만하게 쟁반에 줄세워 있다.

치즈인줄 알고 가져와서 한번에 먹었는데 조금 느끼했다 ㅡㅡ. 다음부터는 발라서 먹으리


자리에는 우유가 있어 라떼를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

시리얼있는 쪽에 우유랑 주스 등 음료수가 있고 미리 내려진 커피도 있다.

냉커피는 여기에서 얼음이랑 연유를 넣어 수저로 저어 먹으면 매우 달콤한게 맛이 괜찮다.


아침밥을 해결하고 나서 식당을 나오면 바로앞에

짐(헬스장), 농구코드 겸 배트민턴 장이 있고 그 옆에 키즈클럽이 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키즈클럽은 아직 안 연거 같고 미끄럼들 몇 번 태워주고

방으로 가서 수영장 갈 채비를 했다.


수영장은 메인풀과 키즈풀이 있는데

메인풀은 1.4미터 정도에서 시작해서 1.8미터가 된다.

처음에 발은 닿는데 몇 발 지나면 안닿는다 ㅜ.ㅜ

수영장 도착해서 자리를 잡으면 보통 직원이 수건을 가지고 와서 깔아준다

못보거나 없으면 구명조끼가 있는 테이블에 가서 가져오면 됨.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려주는데 큰 오리, 큰 홍학은 돈주고 빌려야 하는 듯(3시간)


키즈 풀은 3단계로 되어 있다.

발목까지 오는 진짜 갓난아이를 위한 구역. 다른구역이랑 경계가 되어 있다.

무릎까지 오는 구역. 이 구역이 끝나는 지점에는 물 속으로 계단이 있어 깊어진다.

그래서 어깨까지 약 1.4미터정도인가?

아이들용 구명조끼도 준비되어 있다.

사진상으로 키즈풀에 빨간색 미끄럼틀이 있는데

그것은 키즈클럽앞에 모래사장으로 옮겨져있었다.

그리고 식당건물과 리조트 건물 사이에 키즈풀이 있는데

식당건물에 가려져 해가 비치는 시간이 메인풀에 비해 짧다.

물은 메인풀이 따뜻하고 키즈풀은 시원한정도(발목까지 오는데는 따뜻하다 ㅎ)

시간대에 따라서 춥다고 느낄 수도 있어서 키즈풀에서 한번 놀고 대부분 메인풀에서 놀았다.


메인풀에서 코코넛주스와 피자, 아이스크림을 시켜먹었는데

코코넛주스는 5천원 피자는 1만원, 아이스크림은 5천원정도?

코코넛을 깎아 구멍을 내고 냉장고에 넣어 둔건지 시원하게 빨대가 꼽혀온다.

대부분 현금을 주지 않기 때문에 방번호를 물어본다.

룸차지 플리즈라고 해도 된다.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한번에 계산한다.


메인풀이 깊기는 하지만 구명조끼 빌려서 들어가면 동동 뜨는게 편안~하다.

3시간정도 놀았나?

방으로 가서 점심먹고 낮잠자고 다시 나와서 수영하고


저녁에 키즈클럽에 가 봤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안에 직원 1명만 있어서 좀 뻘줌했지만 일단은 들어감

장난감 낚시가 재밌는지 그거를 30여분동안 하고

직원이 페이스 페인팅 할래?라고 물어봤는데(무료였다) 안했고

색칠놀이 할래(무료)라고 해서 하나 색칠하고 방으로 돌아와 씼고 잠.


욕조가 있어서 보통 거품목욕제를 사와서 거품목욕을 한다.

나름 재밌다. ㅋ


저녁은 식당으로 직접갔다.

첫날과 비슷하게 먹고 나는 마사지를 받고 와서 잠.


(완전 휴양으로 와서 관광은 호이안만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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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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