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시를 타러 나간 시각이 1시.

나보다 일찍 간 사람들

나와 비슷한 시간대에 간 사람들

나보다 더 늦게 집에 간 사람들.


택시를 타러 나와서 미터요금 보다 더 달라는 요구에 불응하고

한참을 기다려 탄 택시에서는 홀애비 냄새가 났고 비교적 친절한 기사가 있었다.

네비가 제대로 동작을 안하는지 눌러대다가 그대로 출발하고

나는 의자를 뒤로 제꺼 잠을 청했다.

가끔씩 눈을 뜨기도 했지만 대체로 잠을 자려 했고 송내 IC에 접어들어 완전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

집에 내릴 때 쯤 결국 기사는 네비를 재부팅했다.


집에서 잠시 눈을 감았다 뜨고 일상이 시작되었다.


회사에 도착해서 옷장에 옷을 넣으면서 인사를 하는데

"집에 갔어요?"라고 물으니,

"씻고 왔어요"라고 대답하고


또 나보다 더 늦게 간 다른이에게

"옷갈아 입고 왔어?"라고 물으니,

"집 구경하고 왔어"라고 대답하더라는...


집이 잘 있는지 보고 온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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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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