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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평소의 솜이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이야기 하는데 전화기를 가져다 대면 아무말도 안하던게 보통인데
어제는 왠일인지 '아빠 아빠'라고 여러번 말했다.
집에서도 잘 부르지 않고 시키면 '압...~~ 파' 정도만 말했는데 간만에 또렷한 단어가 여러번 나왔다.
예전에 전화광고중에
아가가 '아빠'하는 광고가 있었다.
그 때에는 마냥 귀엽다라는 느낌이었는데
차원이 다른 귀여움이다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자 두 팔을 벌려 걸어나오며(거의 뛰듯이 나오며) 반겨주고는 바로 자기 소파로 돌아가 CF시청을 마져 하더군. ㅡㅡ;
조금 서운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화로 아빠라 불러 줬으니 봐 준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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