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쓰는 독후감인가?

정식은 아니지만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고나서 평을 쓰게 되는 것 같다.


일단 그동안 몇번의 도전이 있음에도 굽히지 않던 삼국지를

이번 바쁜와중에도 틈틈히 읽어내려가 끝까지 읽게된데 의의를 둔다.


늘 십상시와 동탁 부분,

공명의 적벽대전

관우의 죽음.

이 세부분만 기억에 남고 중간전혀 몰랐다.

뭐 TV니 다른 것들에서도 많이 했으니 자연스레 알게되었지만


아무튼 쭉~ 읽어내려가면서

유비의 덕 보다는 조조의 능력에 감탄을 했다.

한나라 재건이라는 이름아래

유비 주위에 사람이 뭉치고

조조도 사람을 모으고


결록만 보았을때는 둘다 사마혈통에 망하고 말지만

당사자들로만 보았을때는

조조가 훨씬 권세도 영토도 군사도 경제도 막강했다.


유비는 주위의 인물중 관우는 정말 지조와 무예, 의리가 철철 넘치는 사람으로 나오지만

끝에가서는 그동안의 이름에 맞지 않는 행동도 몇가지 보이고..


아무튼 시선이 너무 한나라에 치중되어 있지않나?

대의명분이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혈통에 의해서만 이어지는 것에 반감이 들었다.


물론 조조도 그러하였지만

적어도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같은 그런느낌?


오히려 조조에게 응원과 연민이 느껴졌다.

그렇게 가질만한 것을 다 갖게되면서도

왠지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아무튼 전 10권을 읽어가며

큰 사상과 많은 사람들 많은 전쟁들 많은 책략들이 나옴에

배울것이 무척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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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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