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y sunday

2008. 4. 14. 08:09

I am sad.

I'm crying.


I feel like falling down.


I needed somebody who make me free.


I'm not strong.

I miss somebody who might not meet anymore.


"Way back to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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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문득 예전과 다른 내모습을 느낄 때가 있다.


오늘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


퇴근하는길.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어느 여인의 비명이 들렸다.

나와서 왼쪽으로 돌면 화장실이 있어서

무슨일이 있는줄알고 뛰어서 그쪽으로 갔다.

모퉁이를 돌려고 하는 순간 바로 앞에보이는 은행 문사이로 사람들이 보였다.

그들이 퇴근시에 나오는 문인데 오늘은 열려있었고

그 비명소리는 화장실이 아니라 그 안에서 들려오는 것이었다.

또 문득 강도 비슷한 것이 생각되어서 상황을 보려고

살짝 그 안을 들여다 보았다.


뒤쪽에서 여직원이 그만좀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책상앞에는 2명의 남자가 있었는데

한명은 앉아서 여유있게 뒤로 기대기도 하고

다른 한명은 그사람을 말리듯이 서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것을 보고 저쪽문제군하는 안도감과 함께

그냥 가야겠다는, 한발자국만 뻗어도 들어가서 말릴 수 있는 상황인데

조금 안심이 되었는지 그 발걸음은 돌아 출구로 향했다.


예전만 하더라도 일이 생기면

내가 아니면 안되는줄 알고 끼어들던 내가

이제는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꽁무리를 빼는 듯한 것이...

참.. 이토록 찌든건지. 세상의 두려움을 알게 된 것인지


아무튼 이런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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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과 죽는 것

2007. 5. 19. 23:00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자기 자신이 의미를 갖고 만족하면 죽어도 좋을 것 같다.


난 가끔 죽는 것을 생각한다.

아니 늘 죽는 것을 생각한다.


피곤해 쓰러져 잠들 때도

전철이 나를 향해 달려들 때도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볼 때도

그리고 문득,


죽음이라는 것은 그리 멀지않다.

손만 뻗는다해도 그것은 바로 앞에 있음을


그렇지만 아직은 해야할 일이 있다.

그것을 하기 전에는 '아직은 아니야'


내가 죽는다 해도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며

나로인해 다른사람이 슬퍼하거나 염려하지 않고

그저 나름대로 열심히 살다가 혼자서 더이상 말도 안하려고

훌쩍 떠난거라고

여지껏 일년에 한번, 몇년에 한번 겨우 봐왔는데

앞으로 또 몇년뒤에도 못보게 되는 것 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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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머리를 굴려

계산기를 두들겨도

처음있는 금액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이내 (-)를 보이고 마는구려


계획을 세워도 그만큼 실천이 안되고


벌써 이번달만 하더라도

매달 10일이 되면


적금   100만원

펀드     40만원

집세     15만원

카드값  30~50만원

교통카드 10만원

공과금  10만원(가스 + 수도 + 전기)

국민연금 10만원

전화요금  3만원

회비       20만원

======= 258 만원 ===============

2달에 한번 학원비 22만원
월말이면 우유 15000원


나의 잔고여

마이너스보다 강해지고

0을 뛰어넘어

플러스를 헤쳐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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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2007. 5. 9. 09:12

음..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상실의 시대"


예전에 스쳐가며 본 기억으로 원제가 '노르웨이의 숲'이라고 본 기억이...


아무튼 유명한 소설이어서 언젠가 한 번 읽어보려했는데

마침 이번에 읽게 되었다.


참으로 서정적이라고나 할까?

그의 생활은 음악을 듣고 브랜디를 마시고 생각에 잠기고


생각보다 많은 분량이었지만 끝내 다 읽고 말았다.


과거를 회상하는데는 2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그때 조금만 더 ~했으면'하고 과거에 하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

또 하나는 '그때 그랬지' 하며 당시를 떠올려보는


난 나중에 얘기한 쪽이 훨씬 좋다.

이로인해 나도 내 어린시절 아름답던 시절을 한번 더 돌아보고

그때의 행복했던 일들로 마음이 풍성해지기도 했다.


물론 이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다지 밝지는 않지만

그것을 모티브로 더 좋은것을 생각하면 된게 아닌가?


친구의 죽음으로 부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까지

그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추억들을 조용하고 잔잔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말해주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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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을 받으면서 문득 생각난 스토리가

브리즌 브레이크 시즌1에 나오는 스토리랑 비슷하게 매치가 되어

나름 재미있었다.


장면1.

스코필드가 은행을 털다 붙잡혀 감옥으로 오는장면

그때 그는 본인의 소지품을 잘 챙겨 놓는다.

죄수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간다.

-> 택시를 타고 부대앞에서서 복장검열을 받는다.

 가지고 있던 책도 보관함에 넣고 예비군이 몰려있는 곳으로 간다.


장면2.

탈출을 하기 위해 교도소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훈련을 하기 위해 부대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장면3.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밥을 탄다.

->점심을 먹기위해 줄을 서서 밥은 탄다.


뭐 등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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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쓰는 독후감인가?

정식은 아니지만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고나서 평을 쓰게 되는 것 같다.


일단 그동안 몇번의 도전이 있음에도 굽히지 않던 삼국지를

이번 바쁜와중에도 틈틈히 읽어내려가 끝까지 읽게된데 의의를 둔다.


늘 십상시와 동탁 부분,

공명의 적벽대전

관우의 죽음.

이 세부분만 기억에 남고 중간전혀 몰랐다.

뭐 TV니 다른 것들에서도 많이 했으니 자연스레 알게되었지만


아무튼 쭉~ 읽어내려가면서

유비의 덕 보다는 조조의 능력에 감탄을 했다.

한나라 재건이라는 이름아래

유비 주위에 사람이 뭉치고

조조도 사람을 모으고


결록만 보았을때는 둘다 사마혈통에 망하고 말지만

당사자들로만 보았을때는

조조가 훨씬 권세도 영토도 군사도 경제도 막강했다.


유비는 주위의 인물중 관우는 정말 지조와 무예, 의리가 철철 넘치는 사람으로 나오지만

끝에가서는 그동안의 이름에 맞지 않는 행동도 몇가지 보이고..


아무튼 시선이 너무 한나라에 치중되어 있지않나?

대의명분이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혈통에 의해서만 이어지는 것에 반감이 들었다.


물론 조조도 그러하였지만

적어도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같은 그런느낌?


오히려 조조에게 응원과 연민이 느껴졌다.

그렇게 가질만한 것을 다 갖게되면서도

왠지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아무튼 전 10권을 읽어가며

큰 사상과 많은 사람들 많은 전쟁들 많은 책략들이 나옴에

배울것이 무척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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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환경으로의 시작과

먼 미래의 일을 준비하는 것.


바쁘다. 그러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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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5. 22:31

모든 고민에 대해서 자신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그 결정에 대한 조언을 얻지 않는이상.

그 답대로 하게 될 것이다.


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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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쓰다.

2006. 6. 8. 22:38

얼마만에 쓴 계약서인가

예전에는 쇼핑몰 입점을 위해 계약서를 만들고

도장찍고 확인하고 이것저것 신경많이 썼는데


오늘에야 이르러

쓰여진 계약서에 지장을 찍게 되었다.

미리 알았으면 인감가져오는뎅 ㅋㅋ

아무튼

드디어 이프로젝트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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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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