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과 죽는 것

2007. 5. 19. 23:00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자기 자신이 의미를 갖고 만족하면 죽어도 좋을 것 같다.


난 가끔 죽는 것을 생각한다.

아니 늘 죽는 것을 생각한다.


피곤해 쓰러져 잠들 때도

전철이 나를 향해 달려들 때도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볼 때도

그리고 문득,


죽음이라는 것은 그리 멀지않다.

손만 뻗는다해도 그것은 바로 앞에 있음을


그렇지만 아직은 해야할 일이 있다.

그것을 하기 전에는 '아직은 아니야'


내가 죽는다 해도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며

나로인해 다른사람이 슬퍼하거나 염려하지 않고

그저 나름대로 열심히 살다가 혼자서 더이상 말도 안하려고

훌쩍 떠난거라고

여지껏 일년에 한번, 몇년에 한번 겨우 봐왔는데

앞으로 또 몇년뒤에도 못보게 되는 것 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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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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