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보기에는 보잘것없는
보드빌 베테랑인지라
바람 부는 대로
배척당하기도 하고
배척하기도 하는 바라
본인의 복장은 별 뜻 없는 변장이 아니라
빛 바랜 백성의 바람이 남긴 발자욱이라
그러나
과거의 비통함으로 벼려낸
비장한 비수가 부활하여
선을 부패시키는 불의와 부정을
벽력같이
베어내고 부수고
박살내고 바스러트릴 것이니
방법은 바로 복수뿐
빛을 바라보면서 발밑도 보듬는
언젠가 비참한 자들과 바른 자들을 보호할 비정한 복수
비루한 발언으로 복심을 보이려는 건 바보의 짓이니
그러나
과거의 비통함으로 벼려낸
비장한 비수가 부활하여
선을 부패시키는 불의와 부정을
벽력같이
베어내고 부수고
박살내고 바스러트릴 것이니
방법은 바로 복수뿐
이쯤하고 간단히 덧붙이자면 자네를 만나 정말 영광일세
비읍이라고 부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