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도 잘 실감이 안간다.
아마 이곳을 떠날때에나 실감이 나지 않을까?

10월 현재 세부는 우기라고 한다. 비가 많이 온다고.
그리고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있다.
그래서인지 그렇게 더운지 잘 모르겠다.

집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주사를 맞고가라고 했는데
한밤을 지내보니 모기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찻길 옆이어서 그런지 차들이 쌩쌩 달리는 소리가 좀 들리고

월요일 아침
- 빨래를 걷으러 온다.
  보통은 방에 사람이 없기 때문에 세탁바구니에 Laundry(세탁물) paper 에 적어서
  빨래와 함께 넣어두면 빨아서 다림질 하는것은 다림질까지 해 준다고 한다.
- 식사는 7시부터인데 아침은 보통 샌~위치 같은게 나온다고 했다.
  나는 제시간에 못일어나서 그냥 점심부터 먹으려고 했는데
  룸메가 아직 식사안했냐고 해서 어딘지 몰라서.. 라고 했더니
  나를 데리고 가서 샌~위치와 음료를 먹을 수 있게 도와줬다
- 청소는 일주일에 두번 해준다고 했고
- 샤워는 따뜻한 물이 나와서 씻기는 무리가 없는데
  물살이 좀 약한 것 같다. 집에서의 파워넘치는 물줄기랑 좀 다르다.
- 휴지는 여기 많이 구비되어 있다.
- 책상은 3인용 책상인데 독서실에서 사용하던 그런 책상 ㅋㅋㅋ
- 침대는 내가 원래 침대에서 안자버릇해서 그런지 몰라도 바닥이 나은 것 같다.
- 에어컨이 내 침대 머리맡에 있는데 좀 오래되어서인지 소리가 좀 있지만
   아직까지 제성능은 내는것 같다(전기세가 안나와서 효율은??)
- 수납공간은 일단 옷을 넣어두는 옷장, 책상옆에 선반, 밖에 신발보관대가 있다.
   가방같은것은 침대 밑에 넣어둔다. 내가방이 28인치인데 사실 침대맡에 조금 낀다. ㅡㅡ
- 전기는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220V 코드 그대로 넣을 수도 있게 개조된 콘센트가 있다
- 냉장고도 조그마한게 있는데 음료수나 좀 넣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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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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