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만난녀석.
밥이나 먹자고 이웃사촌도 불러서 같이 만났는데

관계를 소개시켜주기가 참 애매하더군.

우리가 친구인가?
친구라고 하기에는 좀 먼 느낌? 그렇다고 그냥 아는사람이라기엔 좀 가까운느낌?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관계라는 생각이 들자
이웃사촌에게 설명해주기가 조금 애매했다.
종진이 친구라고 얘기했는데
또 그러기에는 내가 더 일찍 녀석을 알았고
예전 여친의 친구라고 소개를 하고나자 좀 껄끄러운 느낌?

아무튼 뭐 딱히 어렵거나 한 사람은 아니니까.

오랜만에 만나서 저녁을 먹는데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수영을 약 2시간을 한 상태라 배가 무척이나 고팠다.
(밥을 1시쯤 먹었는데 수영장에 4시쯤가니 그때부터 배가 사실 고팠다.)

아무튼 열심히 떡볶이를 먹고나서 술을 한잔 하려고 가는데
요새 막걸리가 대세라 막걸리 먹으러 갔다.

배가 부른 상태라 막걸리에 해물파전을 시켜놓고 이런저런이야기를 하고
녀석이 오늘 각오라하고 해서 나도 나름 무리를 해서 1차에 3잔을 넘게 마시고
살짝 취기가 오르는 도중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내가 노래방 가자고 해서 ㅋㅋ
가는길에 야구한게임 하고 애들은 오락실에서 기다리고
종진이와 KOF를 한번 붙었는데 ㅋㅋㅋ 녀석 나에게 또 지고말았다.
그이후 나도 도전자에게 깨끗이 지고 말았지만 ㅋㅋ
아무튼 오락실에서 나와서 노래방으로 갔다.
새로생긴곳이라 깔끔하고 간만에 편한 마음으로 노래방에 오니
부르고 싶은 노래도 많고 목 상태도 뭐 나쁘지 않아서 ㅋㅋㅋ
근데 녀석은 낯을 가리는지 뭔이유에선지 노래를 안하더군
어쨌거나 셋은 재밌게 노래를 잘 부르고 내목이 쉴때쯤(2시간?) 나왔다.

ㅋㅋㅋ
어쩌다 한번씩 보기는 하는데 직접적으로 만나는 관계가 아니다보니 그렇게 가까이 느껴지지 않는데
만나도 뭐 큰 부담도 없고 막대해도 잘 받아주니 어쩌면 친구같기도 하고

만우절에 골탕먹인 걸 생각하면 또 가까운것 같기도 ...
모르겠다. 뭐 이런거 정해봐야 뭔 이득이 있겠는가
그냥 그녀석은 그녀석인것을 ^^

728x90
BLOG main image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카테고리

nobang이야기 (1933)
Life With Gopro (7)
Life With Mini (79)
Diary (971)
너 그거 아니(do you know) (162)
난 그래 (159)
Study (290)
속지말자 (10)
Project (34)
Poem (15)
Song (0)
Photo (113)
낙서장 (45)
일정 (0)
C.A.P.i (2)
PodCast (0)
nobang (27)
고한친구들 (4)
recieve (0)
History (0)
android_app (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