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준이 결혼식에 만난 영훈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몇주뒤에 보자고
7월 11일로 날을 잡고 기다려오다 드디어 날이 되었다.

금요일 스터디 발표가 나여서 준비도 좀 해야했고
옷도 챙겨놔야해서 좀 바쁘게 목요일 밤에 잠이 들었다.

금요일 점심시간 예정대로 내가 발표를 하고
(좀 생각만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설명도 좀 틀린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일과를 마치고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략 1시간 30분만에 도착을 한 것 같다.
영훈이는 그때까지 일을 하고 있었고
금방도착한다고.
영훈이를 보고 전화를 하는도중 해용이랑 정용이가 터미널에 막 도착해서 보였다.

오랜만에 봤고 저녁도 먹어야해서 일단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그곳에서 주인 아줌마가 동해사람인데 애들이 학교를 동해에서 나와서
이야기를 조금 하더니 서비스로 우동사리와 소주 한병이 나왔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쭈~욱하고

자리를 옮겨서 술을 한잔 더하러 갔는데
그곳은 영훈이가 아는 형이 있는 곳이었다.
선배였는데 낯이 익은것같으면서도 생소한 ㅋㅋ
어쨌거나 그 선배가 과일안주 하나를 주고 우리도 시켜먹고
맛있게 잘 먹었다.

우리 옛날 이야기를 하니. 참 감회도 새롭고
정말 그때가 좋았더라는 그리움이 밀려오고
근데 우리가 막상 만나니 그때와 크게 달라진게 없는 것 같았다.

술먹고 얘기하고 돌아다니고 ㅋㅋ

술을 좀 먹고 노래방을 가자고 해서 노래방에 갔다.
2:2로 편을 먹고
마구잡이로 상대방 노래를 선곡해줘서 적게나오는 팀이
첫번째에는 맥주, 두번째에는 영훈이네석 먹을 술을 사기로 했다.

나랑 정용이가 팀, 영훈이랑 해용이가 팀해서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모르는 노래를 마구잡이로 부르려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처음에 우리가 시작했는데 간주쯤에서 꺼버려서 1점을 선취
두번째에서 96점이 나와서 무척 어렵겠거니 했는데 97점이 나와서
음료수를 벌었다. ㅋㅋㅋ

두번째 판은 영훈&해용팀이 98점이 나왔다.
이번판은 지겠구나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100점이 나와서 이번에도 이겨버렸다 ^^
세번째판은 졌는데 어쨌거나 승부는 거기에서 그치고

남은 30분동안 영훈이와 해용이의 ShowTime이 시작되었다.
분위기를 띄우는 노래들을 주로 불렀는데
의쌰의쌰, 꿍따리 샤바라, 챔피언

특히나 꿍따리 샤바라에서는 영훈이의 독특한 안무와 그것을 습득한 해용이의 공연이 너무나 웄겄고

챔피언에서의 호흡은 감히 따라올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잘 췄다. ㅋㅋ
(합체~~)

노래방에서 맥주 맛 음료를 마시며 들고 뛰고하니 1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영훈이네로 기는길에 술을 좀 사고
집으로 가서 다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잠이 들었다.

내일은 성진이가 오기로 했으니 또 반가운 만남이 되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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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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