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케일링

2009. 10. 1. 23:30
오늘 생애 처음으로 스케일링이라는 것을 했다.
치과 = 무서운 곳. 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쉽게 가지 않게 되는데

이번에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았다.

스케일링을 하려고 누웠다.
입부분이 뚤린 천을 얼굴에 대고 입을 크게 벌리자
아랫이빨과 입술사이 깊에 솜을 넣고 입안에 호스같은 것을 넣고 나서 시작했다.

웽~~~ 역시 소름돋는 소리
이빨 하나하나를 훑어가며 뭔가 하는데
살짝 따끔따끔거리기도 하고
그럭저럭 참을만 했다.
침을 삼키지 말라고 했는데
하던도중 한두번 꼴깍하고 넘기기도 하고 ㅡㅡ; (맛은 안느껴지더군)
아랫쪽을 다 하고나서 윗쪽을 마저 했다.
아무래도 어금니 사이에 충치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이런..)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할 듯,

뭐 처음에 하면 피도 좀 나올꺼라고 했는데
그렇게 나왔는지는 모르겠고
아랫쪽앞니쪽에 치석이 많았다고 하는데
혀를 대보니 음... 예전에 없던 계곡(?)이 생긴듯한 느낌이 ㅋㅋ
이제는 정기적으로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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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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