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지하에 이른바 체련장이라는 곳이 있다.
점심시간에 식당가는 중간에 있기는 곳인데
여러 역기들이 있어서 이른바 헬스클럽과 같은 곳이다.
그리고 수영장!!!

처음 회사 면접볼 때, 수영장이 있다는 이야기에 나름 --+ 해졌었는데 ㅋㅋ
어쨌거나 주말에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아레나 세트로 맞춘것을
드디어 착용해 볼 때가 된 것이다.

수모는 내 머리보다 큰건지... 쓰고나면 뒤통수쪽에 공간이 무척 많다.
수경은 이전에 종진이꺼(사실은 같은모델)을 썼을때는 풀안이 밝고 넓어보였는데
이번에 써보니 그렇지도 않더라는...
그리고 회심의 긴 무릎위까지오는 수영복
(사실 난 사각팬티형이 좋다 별로 답답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입기가 어렵지는 않았는데 왠지 그래도 편한 느낌은 아니더라는...

어쨌거나 드디어 풀로 들어갔다.
아무도 없다. 다른파트의 대리한명도 와서 같이 잠시 했는데
나는 키판으로 2바퀴 평영 한바퀴 자유영  두바퀴 돌고나니 힘들더군 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쉬지 않고 왔다갔다를 반복 한시간여를 했다.
30분쯤있다가 한명이 가서 나혼자 30분을 했는데
다이빙대가 있어서 그곳을 올라갔다.

풀이 다른수영장보다는 조금 깊다. 보통은 90~130 정도였던 것 같은데 100~150정도 되는 것 같다. 기분탔인가?

다이빙대에 올라서 팔을 쭉 뻗으니 천장이 살짝 닿았다.
스타트시 너무 깊게 들어가면 바닥에 닿을 수가 있다는 생각에 조심해서 뛰는데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뛰었는지도 모르게 풍덩~~
그다음에는 조금 정신을 차렸는데 발들이 찰싹하며 물을 치고 들어가고 수경은 위로 올라가고
몇번을 뛴 후에야 비로소 한번의 제대로된 스타트가 되었다.
역시 기분좋게 물을 가르는 느낌이란~~

수영을 마치고 짐을 챙기는데 수모가 담겨있던 팩을 꺼내다 그것에 눈을 찔려 버렸다.
순간 어찌나 아프고 당황하고 걱정스럽던지. 다행이 큰 무리는 없는 것 같다.

회사 동료들인 은근슬쩍 수영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 ^^.
혼자하면 재미없는데 같이하면 좋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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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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