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또 잃어버리다.

2009. 8. 12. 23:56
에휴...

어제 분명히 우산을 들고 나왔다.
어깨에 둘러메고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우산을 놓고, 전화와 헤드셋을 놓고
통과하고서는 전화와 헤드셋만 챙겨서 가 버린 것이다.

그 사실을 버스에 앉고 19분을 가리키는 시계를 보고선 생각이 났으니
20분에 출발하는 버스. 달리 방법이 없어 발만구르고 있는데
버스는 야속하게 출발을 하고

도착할 때 즈음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도착해서는 그럭저럭 맞아줄만 했는데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더니 그짧은거리 오는데도 옷이 많이 젖었다.

아무튼. 그렇게 집에와서 잠을 자고 출근을 한 뒤에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막차를 타려고 내려와 물어봤다.
우산 놓고갔다고, 그랬더니 저쪽에 모아놨으니까 자기꺼 있으면 찾아가라고 해서 뒤져봤는데
내껀 안보인다 ㅠ.ㅠ

벌써 올 해 큰거 2개 새로산게 모두 ....
작은것도 몇개 상태가 좋지않아서 생을 마감했고
이제 한동안 비소식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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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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