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영장가다

2009. 11. 14. 16:04
원래 오늘 타이거월드에 보드타러 가려고 했었는데
파업을 해서 닫았다고 하여
소사동에 있는 50미터 풀에서 수영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홈페이지에는 평일과 일요일시간표만 있어서 토요일을 일요일로 생각하고
3시~5시 자유수영을 할려고 했다.

인철이랑 점심약속이 있었는데
녀석이 연락을 안하다가 2시 넘어서 겨우 집앞으로 왔다.
나한테 웨딩사진나온것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달라는며 CD를 내밀었다.
그거 받고 수영장까지 인철이차로 왔다.

2시 50분. 시간은 딱 맞았다.
종진이도 제때 와 있었고
들어가서 자유수영하겠다고 했더니 평일시간대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만 가능하다나? 쩝...
홈페이지에 제대로 적어 놓던지...

결국 처음 계획했던 타이거월드도, 50미터 풀도 무산되고
부천 스포츠센터로 오게 됐다.
오늘은 종진이네 반(연수반) 사람들이 자유수영끝나고 밥먹기로 했다고

2시 30분부터 수영을 시작했다.
몇달 근육운동을 했으니 조금 수월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건 뭐... 나아진건 없고 폼은 더 망가지고 ㅡㅡ;
스타트 몇 번 하는데 수경이 자꾸 벗겨지기나 하고

1시간쯤 지나자 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오는데
그중에는 내가 아는 몇몇사람도 있어서 인사도 했다.

현재 1번을 서고 있다는 사람이(이름을 모름. 그냥 1번) 와서 수영하는것을 봤는데
힘이 들어간 것 같지 않은데도 쭉쭉 나가는게 신기했다
속도는 물론 자세도 좋고 이전 1번이었던 현수씨보다 훨씬 빠르다고 하더군.

처음에는 25미터씩 접영으로 10번 정도 하고
그뒤에 자유영 배영 평영 등 하다가
1번이 자세를 좀 잡아줬다. 특히 배영
이전에는 누운상태에서 팔을 내려 허리쪽에 두고 팔을 돌렸는데
이번에는 팔을 빧어 머리위에 두팔을 쭉 뻗은 뒤에 팔을 돌리면서
한팔이 돌아갈 때 다른 팔은 머리위에서 기다리고 다 돌아 왔을 때,
다른 팔을 돌리고 그러면서 어깨 롤링도 해주고
좀 나가는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머리가 자꾸 가라안고
입으로는 자꾸 물이 들어가고 ㅡㅡ;

오랜만에 수영장 물맛 좀 봤다

계속 수영을 해도 재밌었을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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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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