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8강전이라고 했다.
마침 표가 있다는 말에 당장 가겠다고 하고
6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

버거킹에서 버거를 사서 가고 잠실역까지 전철을 타고 경기장까지 걸어가는데
시작시간이 다되어서 부랴부랴 걸어가느라 좀 힘들었다.

다행이 들어가니까 경기가 시작되더군

표에 나와있는 자리에 누군가 있어서 비는 다른곳에 자리를 잡고
천천히 여유를 갖고 농구경기를 즐기려 했는데
막상 경기를 보니 그게 잘 안되더군

그래도 버거를 먹고 나서 응원도구를 받아와서 응원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목소리도 잘 안나왔는데 ㅋㅋ 나중에 거의 목이 쉬려고 했다.

초반에 계속 끌려다니다 2쿼터중반쯤 역선하더니
3쿼터에서 리드를 했다.
그러다 4쿼터 초반 따라잡혔다가 마지막에 완전히 따돌리는
나름 박진감 넘치는 경기
초반에 과격한 파울도 많이 나와서
래더인가 하는 선수가 퇴장당하고
KCC가 좀 힘들겠다 싶었는데
(득점을 힘들게 하고 쉽게 점수내주고)
그래도 다들 잘해서 나중 3분여를 남겨뒀을 때였나?
사람들이 "이겼다"를 외치기 시작했다. ㅋㅋ
역시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게 좋긴 좋다

근데 Away경기에서 좀 이상한게
홈팀의 치어리더만 있고 홈팀 치어리더의 뒷모습만 보였다.
어웨이팀은 치어리더 못데리고 오는겐가?
게다가 치어리더들이 어웨이팀쪽으로는 고개도 안돌리더군
카메라도 삼성팀만 비춰주고 행사진행도 삼성팬쪽에서만 진행하고

어웨이팀의 설움을 처음 느꼈다 ㅜㅜ;

사원교육 들어간 희영씨도 단체로 구경와서 중반까지 같이 응원도 하고
2쿼터 끝나고 쉬는시간에 교육동기도 한명 봤다.
의외로 회사사람들이 꽤 오긴 온 것 같다.

아무튼 이번경기 이겨서 4강 KT랑 붙는다고 하는데
다 지방경기라고 하네
결승올라가야 볼 기회가 생기는데 그때 표가 생기려나??
728x90
BLOG main image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카테고리

nobang이야기 (1933)
Life With Gopro (7)
Life With Mini (79)
Diary (971)
너 그거 아니(do you know) (162)
난 그래 (159)
Study (290)
속지말자 (10)
Project (34)
Poem (15)
Song (0)
Photo (113)
낙서장 (45)
일정 (0)
C.A.P.i (2)
PodCast (0)
nobang (27)
고한친구들 (4)
recieve (0)
History (0)
android_app (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