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훈이와 강남에서

2010. 8. 12. 23:10
승훈이가 학동으로 발령이나서 이제 가까워졌는데 교육이니 뭐니해서 못보다가 전화가와서 만났다
사실은 수영하는 동안 연락을 못받아서 전화했는데 그때는 서로 안부만 묻고 끊었었는데 나중에 다시 전화가 와서 강남역앞에서 만났다
그 와중에 창인이랑 만나기로 한 약속은 하루 미뤄졌다

수영을 끝내고 나와서 저녁을 안먹은 상태였는데 맥주 먹을만한데를 바로 찾지못해서 예전에 한번 갔던 일본식 술집으로갔다
맥주에 꼬치세트를 시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애들과 만나면 어렸을 때 즐거웠던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그때는 불평불만이 뭔지도 몰랐고 마냥 즐거웠던 시절이었으니까
아무튼 회사에 대한 불평을 다 들어주고 간만에 마음이 좀 편했다
요새 이래저래 힘들었는데
이래서 친구가 좋은가보다

집에가는데 버스를 타고 가라고 안내를 하는데 내가 여지껏 알았던 2번출구가 3번 출구였다
게다가 이야기중에 톨게이트라고 말한것이 원래는 xxx였다
다시 한번 나의 허술함을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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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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