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훈이네 놀러감

2010. 4. 4. 09:00
오랜만에 은화에게서 연락이 와서 승훈이네 놀러가기로 했다.
뭐 이사한지도 얼마안됐고
둘째 채연이도 볼 겸 해서

집도 아늑하고 좋았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또 이야기하고 하니 마음이 무척이나 편했다.
다만 일요일 오전9시부터 스터디가 있어서 늦게까지 얘기하고 노는게 조금 신경은 쓰였지만
어차피 술을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또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느니까 ^^

저녁으로 오리고기를 먹고 들어와서
도란도란 앉아서 과일이랑 치킨에 한잔 술에 간만의 이야기를 나누는데
뭐 승훈이네는 둘째 순산해서 잘 크고 있고 집도 이사했고 큰 일들은 처리해서 좀 부담은 많이 줄어든 듯 하고

오랜만에 본 현주도 나름 잘 지내고는 있는데
혼자 나와서 사는게 아직은 조금 힘든가보다.

예전에는 밤새 먹고 동이 틀 무렵에나 잠을 잘듯 했는데
이번에는 3시쯤? 다들 골아떨어져서 방에 옮기고 이불도 씌워주고
난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맞춰논 알람에 깜짝놀라 깨어 샤워하고 옷을 입고 갈 준비를 다 했는데
하나씩 챙겨서 나온다고 했는데...
헤드셋을 딱 놓고 온 것이었다.
그리고는 문이 닫힌 이후라 비밀번호도 모르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은화는 애기 둘이랑 자서 전화를 못하겠고 승훈이한테 했더니 안받고
현주는 아예 꺼져있고..
결국 그냥 출발했다.
나중에 받으면 되지 않겠어? ^^

이렇게라도 간만에 만나니까 좋긴 좋다
728x90
BLOG main image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카테고리

nobang이야기 (1933)
Life With Gopro (7)
Life With Mini (79)
Diary (971)
너 그거 아니(do you know) (162)
난 그래 (159)
Study (290)
속지말자 (10)
Project (34)
Poem (15)
Song (0)
Photo (113)
낙서장 (45)
일정 (0)
C.A.P.i (2)
PodCast (0)
nobang (27)
고한친구들 (4)
recieve (0)
History (0)
android_app (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