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이랑 싸우다

2019. 9. 11. 15:56
어제 저녁. 퇴근길이 막혀 늦게 도착했다.
씻고 밥먹고 나니 8시20분
솜이랑 조금 놀아주다가 양치하고 밥정리를 하는데

미미 옷장을 상자안에 넣으라는 것이다.
나는 부피가 크니까 따로 놓자며 빼놨는데 계속 넣어야 한다고 해서 결국에는 넣고 정리를 했다.

그런데 나보고 자기한테 사과하라고 하네
그래서 니가 원하는대로 상자에 넣었는데 왜 사과를 하냐며 버텼다.
그랬더니 흥.흥 거리며 팔장끼고 고개를 돌린다.

책도 따로 골라서 각자 읽고 잠자리로 갔다.
내자리에 누워서 움직이지 않는 것을 엄마가 가라고 하여 옆으로 옮겨간 뒤에도 계속 흥.흥

평소에는 팔꿈치며 손바닥이며 발바닥이며 비비고 주무르다 잠이드는데
저 멀리 떨어져 있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아빠는 어쩌구 하면서 울기도 한 적도 있었지만
어제처럼 서로가 삐져서 정말 싸운것 같은 싸움은 처음인 것 같다 ㅎ

그리하여 첫번째 싸움으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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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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