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제출.

2009. 8. 4. 00:00
오늘 사직서를 냈다.

퇴직일은 아마 9월 초쯤이 될 것이고,

원래는 출력만 해놓고 여유를 두고 작성하려고 했는데
부장님이 오늘 갑자기 들어온다고 해서

- 사진서 1부,
- 인수인계서 1부
- Email계정 삭제 신청서 1부
- 장비 반품 확인서 1부

사실 뭐 그리 적을 것들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 정말 그만둔다는게 실감이 조금 간다.

이제 막 사람들과 좀 정이들어가는 듯 한데 말이다.

뭐 늘 새로운 도전인가?
기회가 주어질 때 잡아야 하는것인가?

어떤일을 하게될지
난 늘 정보가 부족하다.
(사실 별로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닥치면 그래도 부딪혀 볼 뿐)

어쨌거나 재밌으면 좋겠다.

지금 회사와는 참 좋은인연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그것에 많이 고마움을 느낀다.

우연찮게 연봉협상과 맞물려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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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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