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이 결혼식.

2009. 9. 4. 16:36
토요일에 있는 동국이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에 내려갔다.

먼저 원주에 들려서 영훈이를 만나서 같이가려는데
내가 도착하자 갑자기 일이 터졌다고 해서
회사로 찾아갔다.
정용이도 퇴근을 아직 하지 않았더군

우리 Designer께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고
저녁을 간단히 시켜먹고
일을 마무리하고 나니 9시다.

그때 영훈이랑 둘이 청주로 출발했다.
정용이는 해용이랑 좀 늦게 온다고 했다.

약 1시간정도를 달려 도착했는데
추어탕집에 있다고 해서 들어갔다.
승일이랑 창열이가 있어서 인사를 하고
한쪽에 머리가 긴 사람이 있어서
그냥 별생각없이 친군가 보다 했는데
배민호였다.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고

자유로운 영혼의 냄새가 풍기는게
내 두 눈이 똥그랗게 동경의 눈빛을 띄게 되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자리를 옮겼다.
치킨집으로 가서 시키는데
그동안의 이야기도 좀 하고
예전이야기도 하고
그러면서 애들도 하나씩 도착을 하고

이번에도 역시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배민호,
포크레인 기사가 된 창열이,
전기 설비쪽 일을 한다는 진건이
(예전의 살이 많던 모습에서 근육질로 몸이 변해있었다)

술도 많이 먹지도 않고 일찍 자기도 조금 아쉬워서
민호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자신의 사진에 대한 관점들 앞으로 찍고 싶은것들
또 사진을 찍는 팁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6시쯤 된 것 같았다.
애들은 이미 잘 자고 있었고
나도 자러 옆방으로 갔다.

아침에 누군가의 담배연기에 눈이 떠졌다.
(가끔 담배연기에 민감해지는 때가 있다.)
10시30분이라고, 결혼식은 2시인데...
대충 씻고 결혼식장으로 모두 출발했다.
나랑 영훈이는 차에서 좀 더 휴면을 취하고
1시 30분이 되어서야 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준호와 석현이가 있었다.
준호가 무척반겨줘서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좀 하고

석현이는 카지노에서
준호는 렌탈샾에서 일을 한다는

식이 시작되어서 식을 잘 보고
밥먹고 온 김에 성진이네 집에 들리기로 했다.

다들 차로 이동해서 도착한 뒤에
앉아서 간단히 음료랑 복숭아를 좀 먹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급히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다.

원주까지 다시 와서 거기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무척이나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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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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