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진을 잘 찍지 못한다.
(이것저것 배우는게 귀찮아서...)
조리개니 셔터스피드니 뭐... 알고 찍으면 괜찮은 사진이 나오겠지만
난 그냥 이래저래 찍어보다 잘나온거 하나면 만족한다.
오늘, 원래는 어제 보름달을 찍으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에 ㅎㅎ
새벽 1시경 갑자기 벌떡 일어나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첫번째 일단 Av모드에서 촛점맞춰 삼각대를 고정한 후 찰칵.
그다음 Av를 최대한 줄여서 찰칵.
그런데,,, 아무리 해도 퍼져 나오기만 하고 제대로된 모양이 안나왔다.
그래서 AF(Auto Focus)모드를 수동(MF:Manual Focus)로 바꾼뒤에
반셔터로 해 놓은 상태에서 포커스를 직접 맞췄더니. ㅎㅎ
1/8000으로 되어있었나? 좀 어두워 보여서 밝게 해 보려고
그 다음 Tv모드로 바꾼다음 시간은 1/250으로 놓고 찰칵.
시간을 너무 적게줬나?
좀 늘려서 찰칵 찰칵. ㅎㅎ
어제 찍었으면 정말 멋진 보름달이 나왔을텐데... 좀 아쉽기는 하지만
뭐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나? 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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