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멀었다.

2010. 8. 29. 20:33
오늘 기타 연습하러 가는 날.
원래는 토요일에 하기로 했었는데
토요일 당직이 걸리는 바람에 오늘로 미뤘다.

오전에 집에오는 길에 들른 곳에서 얘기를 한참 듣다보니
1시에 가기로 했는데 이미 늦어버렸다.

부랴부랴 무례임을 알면서도 말도 끊어가면서 얘기하고

연습실로 갔다.

이래저래 연습을 마치고(이론은 어려워 ㅜㅜ)

밥을 사준다고 해서 먹으러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자동차 딜러 + 구제 청바지 수입 및 판매 + 스포츠 선글라스 수입 및 판매
 + 부동산 + 동호회 운영

가정생활 외에 저런일을 하고 있더군 내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아직 준비만으로도 벅찬데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만은 일을 하고 있었다.
직업으로서 일이 아니라 
가정도 있고 곧 첫아이도 나올 예정이고

회사에서 내 실력(?)을 믿고 우쭐하던 내가 한없이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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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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