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외로움

2009. 8. 1. 14:22
토요일.
아침에 눈을 떠서 출근을 해야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10시쯤인가 배고픔에 밥을 간단히 먹고
그냥 드라마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외출을 하려고 준비하는 순간부터
기분좋은 외로움이 시작되었다.

집안에는 아무도 없고
랩탑을 가지고 들어가서 iTune을 켜고
볼륨은 최대로 높인뒤에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어면서 샤워를 하고

몸을 닦은 타올을 그냥 허리에 두르고 나와서
방에서 속옷을 입고 (보통은 가지고 들어가는데 ^^)
스킨과 로션을 바르는 동안에도 노래는 흘러나오고

이래서 혼자사는게 좋은 것 같다.
기끔 외로움과 고독에 몸부림 칠 때도 있지만 말이다 ^^

참 오랜만에 이런 기분좋은 느낌을 맛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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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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