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중에

2008. 11. 29. 23:41
동국이네서 아침에 일어나 일단 집으로 왔다.
옷도 갈아입고 책도 준비해서
토요일 공부하는 모임에 가기 위해서

책을 챙기고 도착했을 때는 또 10분이 지난 후였다...
요새 자꾸 지각한다.

아무튼 첫시간 문법시간이 지나고
둘째 Talking인데 주제가 dog meat였다.

근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다.
법을 제정한다는게 개를 식용으로 해도 된다는 법안이었다.
난 단순히 소나 돼지를 먹거나 키울 때 필요한 법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먹어도 된다는 법이 아니라
관리를 위한 법이 필요한 것이었다.
소, 돼지 등의 정해진 항목이 아닌
식용으로 동물을 먹으려면 지켜야 하는 가이드라인이라고나 할까?

어디에도 딱 소를 먹어도 된다/안된다 하는 법은 없다고 한다

아무튼 거기에서 기인해서 그 하나의 음식문화가
과거에 선조들이 먹거리가 없던시절에서 전해온다고 이야기 하다보니
자연스레 역사이야기가 나왔다.

자기가 아는 중국인들이 '한국이 역사를 왜곡한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더니 역사는 그저 역사일 뿐이라고 하는데
다시 독도등의 영토분쟁이야기로 빠졌는데
그저 섬 하나일 뿐인데 어느날 자원등이 풍부하다는 이야기에
역사책을 펼쳐들고 누가 발견했는지를 증명해나가는게 웃기다고 했다.
물론 외국인의 눈에 제 3자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좀 발끈하기는 했다.
어쨌거나 현재 정당하게 소유하고 있다면 그게 분쟁이 되어서는 안되며
정당하지 않다면 마땅히 원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말할 만큼의 실력이 안되는게 좀 안타까웠다....

어쨌거나 역사가 누구의 손에의해 쓰여졌느냐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야 하겠지만
기록은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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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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