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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비에게 문병가기로 한 날이다.
일어나서 마포구청까지 가서 집을 찾아가는 것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도착해서 아들인 "박재성"군도 보고 요비도 보고 미라도 보고

아무튼 애기는 튼튼한 장군감이고 훤칠하게 생겼더군
요비는 지난번 병원에 문병갔을 때 보다는 기운이 있어보였고
한동안은 목발을 짚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엄마라고 애기도 잘 챙기고

미라는 요비대신에 애기도 잘보고 나랑 놀아주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같이 술먹느라 내가 좀 힘들긴 했다)

도착해서 점심으로 찜닭을 시켜서 먹는데
거기에 밥 한공기가 더해져서 먹고나니 배가 빵빵한게 좀 과식을 한 듯 했는데도 불구하고
미라가 꺼낸 살짝얼은 맥주팩.
낮에 밥먹고 한잔 했더니 술이 확~~ 오르는게 배도 부르고... 힘들었다.
간난애기여서 안고보니 참 어찌해야할 지 잘 모르겠더군
그래도 중간에 업어서 재우기도 하고 놀아주기도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상했던 시간은 이미 지나간 지 오래
슬슬 일어나려고 했는데 요비네 어머님이 오신다고 해서 인사드리고 가려고 기다렸는데
기다리다 맥주팩을 더 사와서 한팩을 다 먹었는데도 안오셨다...

계속 맥주마시면서 이야기하고 나서 수영장 갈 생각을 하고 있으니 드디어 오셔서
인사드리고 잠시 앉아있다가 집으로 출발

미라가 바래다 준다고 해서 마포구청역까지 같이오고
헤어질 때 어색한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빨리 나아서 좋은 모습으로 같이 놀러가자고~~
미라에게는 무척이나 고맙고 ^^ 심심하지 않게 같이 잘 놀아줘서 ㅋㅋㅋ

집에 왔는데도 술냄새가 조금 나는 것 같았지만 이미 마신지 꽤 되어서 조금 지나면
나아질 꺼라고 생각하고 수영장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냄새가 계속났다.
아무튼 우리반에서 1번으로 수영하는 사람과 같이 수영하면서 이런저런 폼 이야기도 하다가
끝내고 닭발먹으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수영끝나고 송내역 근처에 닭발집으로 갔다.

거기서도 이런저런 외국이야기를 들으며 매운 닭발도 먹으며 소주도 한 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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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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