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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의 DBA(DataBase Administrator)가 퇴사를 했다.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게되어서인데
지난주에 애기 돌잔치까지 해서 다녀왔는데
사람들의 말 속에서 그런 뉘앙스를 느끼기는 했었지만
그게 오늘일줄이야.
내가 본 DBA 중에서도 신뢰가 가는 한 사람이었다.
얼마전 개발한 System을 Open하기 3일전
운영환경 세팅을 하는데 최초 설계된 Scheme와 많이 달랐다.
그러더니 이대로 운영환경에 Table생성 못한다며
금요일 저녁 Table구조정의를 다시했다
Sequence호출, Pk/Fk관계도 정확히 따져서 개발DB에 반영하고
기존 개발된 Source들을 변경된 Scheme에 맞게 모두 수정했다.
덕분에 토요일,일요일에 출근해 늦게까지 일하고
그주,전주를 포함해 택시비가 20여만원이 넘었었다.
아무튼 Open일정과 상관없이 DB에 관해서 원칙을 지키고
잘못된것은 바로잡아 수정하도록 하고
이것저것 물어볼 때 이해하기 쉽게 설명도 잘 해줬는데
그런 인재를 회사에서는 붙잡을 방법이 없다.(직급/연차에 따른 연봉이 정해져있기에)
이전에 같이 있던 프로그래머는 개발에 열정이 대단해서
늘 프록래밍 생각을 하던 사람이었고
지금까지 DB에서와 개발자로는 이 두명의 고수를 찾았다.
앞으로 또 어떤 고수를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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