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와 타이밍.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맥'이라고 불리던 것이
이제는 소셜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 같다.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겠지?

어쨌거나 많은, 다양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Market'이라는 일본 만화를 봤는데
뉴욕에서 천재 트레이더라고 불리던 한 청년이 일본으로 와서
주식에 관해 다향한 일을 겪는 내용이다
뭐 그의 의도는 일본주식계를 잡고있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였지만.

어쨌거나 그가 만나는 주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번 노티스(burn notice)와 비슷한 스타일을 주식시장으로 옮겨놓은 거라고나 할까?

사건의 해결은 언제나 사람이다.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언제나 사람이 가지고 있다.
key man. (매트릭스에서 실제 키맨이 열쇠공이었다는 사실이 갑자기 생각나는구만)

적절한 때에 키맨이 절절한 활약을 해서 해피엔딩으로 가는

그 '적절한'을 알 수가 없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고 그 '때'가 왔을 때.
그것을 사용(?) 하려고 했던 몇몇 사람들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내 주변에서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를 자꾸 둘러보게 된다.
마치 '적절한 때'가 되었으니 '인맥'중 하나를 사용하려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