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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10시 50분경.
친구녀석 집근처에 세워두었다가 집에가려고 시동을 켜고
예열을 하는 중인데(예열,후열하려고 늘 노력중임)
앞에 여유공간에 차한대가 주차를 하려고 밀고 들어온다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뒤로 망설임 없이 오더니
결국 덜컹한다. 그리고는 다시 앞으로빼는듯하더니 그대로 줄행랑이다
아마 근처 교인인듯 주변에 내또래에 딸같이 보이는 사람이 그 광경을 보고 있었는데
내가 내려서 차를 보자 다가왔다
현행이니 미안하다고 하는데
차에는 문제가 없어보였고 일단은 연락처를 받았다
그 뒤로 연락한번이 없네...
어떻하지? 센터 가봐야하나? 앞범버...
어제 소래에서 새우먹고 종진이네서 맥주에 더프라이팬 먹고 잠들었다가
새벽에 차 막히기 전에 가야겠어서 7시 반에 출발
내부순환로 타려고 3차선으로 가는데 앞에 비상등 켜고 있는 아반테 1대.
빗겨가려는데 뒤에서 쌩~ 하고 지나가서 살짝 핸들을 틀고 아반테를 지나갔는데 퍽하는 소리 들림.
'아. 또 사고쳤구나. 그냥 갈까?' 하는 생각이 살짝 스쳤으나 바로 세우고 내려서 일단 살피고
저쪽차에 가서 문 두드린 뒤에 차 괜찮냐고 지나가다 백미러 친 것 같다고 했더니
그사람이 '그래요?' 하면서 살펴 봤다. 역시 뒤로 제껴져 있었다.
일단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 접었다. 폈다. 접었다. 폈다.
음... 외관상도 이상없음. '그냥 가세요~'라고 해서 그대로 출발.
휴~~ 나는 내가 하는 운전이 불안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