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된 후기가 될 것 같다

미밴드 한참 쓰고 갤럭시 핏을 쓰니 핏에도 단점이...

화면은 미밴드4
훨씬 이쁘고 깔끔하고
바탕화면을 내맘대로 제작도 가능한데
갤핏은 테마가 몇가지 없다...

수영할 때 디테일이 좋다고 했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중간에 저장되지 않는
분명히 도중에 확인했는데도 끝난 뒤에 종료하려고 보면 없음...
중간 종료가 아니라 아예 시작도 안한것으로 나옴....

움직임이 있으면 감지해서 자동으로 측정하는데
자전거 10분정도 타고 2분 걷고 버스탔는데...
버스타고 10분정도 지나자...
자전거 타기 종료로 10분 표시 됨

수면상태 측정은 좀 민감한듯
미밴드는 버스에서 자는거랑 잠자기 전에 누워있는거 측정이 안됐는데
갤핏은 두가지 다 측정 됨.

민감도는 데이타가 더 쌓여야 정확도가 높아질 것 같은데 알단 감지는하고 있으니...

1시간 넘게 낝아있으면 움직이라는 알림이 온다
그래서 움직이면 잘하고 있다는 칭찬?이 진동과함께 표시된다

가장큰 단점은 배터리
갤핏. 넉넉히 3일정도인데
미밴드4는 1주일은 훨씬 넘게 간다
그리고 액티브2, 갤럭시너트는 동일한 무선방식으로 충전이 되는데
갤핏은.... 안된다.. 전용충전기로 충전해야 함 ㅡ.ㅡ

참고
손목에 찰 때 느슨하게 찬 뒤 구멍 맞는 구멍을 찾아 조여야 편함
스트랩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구조라 깔끔하기는 한데 찰 때부터 타이트하면 안쪽으로 스트랩 넣기가 어려움
728x90
홈플러스 안에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서 구매했는데...

역시 가장 비싸게 ㅋㅋ
가격이야기는 젤 나중에

21일 토요일 저녁 주문
24일부터 순차배송이라고 하더니 오후에 도착했다고 연락옴
- 퇴근 후 찾으러 감


박스를 열어보면 애가 옆으로 누워있고

가운데 동그란 종이에 케이블이 들어있다


우측 하단에 전원버튼을 꾸~욱 눌러주면
반갑다는 인사를 한다


시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대자
블루투스가 꺼져 있는데도
디바이스가 감지되었다며 연결하려고 한다


충전기 위에 올려보니
75% 정도 배터리가 남아있었다


배터리가 2일정도...
씻을 때 충전하면 충분할 것 같은데...

구매 할 때 인터넷 최저가는
2만원 할인이었다.
299200 에서 행사로 스벅 텀블러 음료쿠폰 포함된거 준다고 해서 그대로 주문..

알고봤더니
1. 사전예약시 :55000 짜리 무선 충전팩 증정...이미 늦었고
2. 보상판매 : 기존 워치 가진 사람에게 쿠폰 증정 6~8만원 할인...

요새는 보상판매가 많아서 다음부터는 꼭 찾아봐야겠다
728x90

솜이와의 화해

2019. 9. 17. 22:46

얼마전 솜이랑 다투고 그냥 잠든 날이 있었다.

다음날 퇴근하자 솜이가 "아빠 미안해"라며 사과를 했다.

엄마가 아빠는 잘못이 없다며 설득해서 겨우 솜이가 납득했다고 한다.

나도 그때는 '애 상대로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조건 사과할 수는 없어서 버텼는데 솜이가 사과를 하자 뭐 그런게 무슨 의미냐 ㅎ

눈녹듯 사라짐.

728x90

지난번 오른게 2009년 10월 24일... 그 때 기억이 가물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없었는지... 얕봤나보다.

추석 당일. 날도 좋길래 억새보러가자는 말에 바로 출발
(송편 한접시, 식해 500ml 1개, 생수 500ml 1개
솜이는 운동화가 아닌 젤리슈즈)

11시부터 등반 시작.

민둥산 등산코스는 여러개가 있는데 정선에서 올라가는 길은 크게 2개다.

산 밑에서 바로 올라가는 코스 A : 증산초교 - 중간 쉼터 - 정상
좀 멀지만 중턱에서 시작하는 코스 B : OK목장 - 산마루펜션 - 시루봉옛길 - 억새군락지 - 정상

B코스가 중턱에서 시작하니 조금 짧을 것 같은데 코스가 좀 험하다.
산마루펜션까지는 도로가 있어서 이전에 왔을 때 차들이 주욱 길가에 주차되어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OK목장 주차장이 있어 거기 대고 한참을 걸어 산마루 펜션을 지나 등정시작.

시즌이 아니어서 그런지 길에 잡초가 무성하고 나무가 쓰러져서 길이 막히기도 했다.
(이 때 돌아갔어야 하는데...)

아마 길을 잘못 든 것 같다..
산마루펜션 -> 시루봉 옛길 이후에... 거북이 쉼터가 나왔다. ㅠ.ㅠ

솜이를 데리고 가다보니 길이 험하면 업거나 안아야 했고 속도도 느리다보니

11시 출발 - 12시 30분 쉼 - 1시 거북이 쉼터 도착 - 2시 정상도착

쉼터에서 완만한 코스로 가야했는데... 그걸 못보고 발구덕옛길(?)인지
바로 올라갔다.
억새군락지가 나왔는데... 거기부터 600m 후 정상이라고.. 쩝.

처음 억새군락지도착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그만 내려가고 싶었으나
좀 더 가면 정상이라...

아무튼 정상에서 좀 쉬고 하산 시작.
완경사로 내려오는데 밑에 재생타이어인지 뭔지로 깔려있다.
이코스는 난이도도 그리 높지않고 편안히 내려왔다.

중간 중간 솜이가 업어달라고 했는데 다리가 조금 떨리기는 했지만
업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중간 쉼터에 도착하니 소나타가 똬악 주차되어 있었다... 헉. 차로 올 수 있다니...

문제는 여기부터였다.
급경사로 계속 내려가는데 솜이가 다리가 아프다며 업어달랜다.
이녀석도 많이 버틴거라 더 가자고 얘기를 못하겠고 업었다.

경사가 급해지고 체력도 많이 바닥이나다보니
다리 떨림이 더 심해졌다.

10분정도 내려가다보니 솜이의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간다.
잠이 드는것이다 ㅜ.ㅜ
임시조치로 긴팔남방을 포대기처럼 묶어 솜이를 등에 고정시켰다.

왜 진작 안했을까 후회할 정도로 부담이 줄었다.
그냥 업었을때는 팔에도 허리에도 다리에도 힘이 드는데
일단 고정되어 있으니 어깨가 좀 눌리지만 그정도야
다리의 떨림은... 점점 더 심해지고

조금 내려가는데 도톨이가 또르르르 굴러간다.
솜이가 손에 들고 있던 도톨이를 놓친것이다.
줍기조차 귀찮아서 그냥 내려왔다.

차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기는 하는데 초등학교는 보이지 않고
정말 더 못갈 것 같은 느낌이 계속되는 와중에 드디어 건물이 보인다.

절이다.
드디어 도착했다.
차를 가지러 다시 OK 목장으로 가야하는데
히치하이킹을 하면 좋은데...(길이 하나밖에 없어서)
콜택시를 불렀다. 정선콜택시를 불렀는데 사북에서 출발한다고...
또 요금은 사북에서 출발하는 시점부터라고
알았다고 하고 택시타고 OK 목장에 도착.(요금 1만원 ㅜ.ㅜ)

솜이는 깨자마자 도토리를 찾고 없어서 울기 시작.
도톨이랑 같이 자고 싶었다면서 엉엉~~

차가지고 올 때까지 한 20분정도 걸린 것 같은데 그때까지 울고
차에 타서도 한참을 울었다.

난 도착하자마자 일단 취침.

-----------------------------

날씨가 좋았다.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선선했고 사람들도 거의 없어 여유롭게 억새를 볼 수 있었다.

아이랑 같이가기에는 좀 힘든 코스지만 나름 보람있었다.
업고 내려올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이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다음번에 또... 갈까?

728x90

솜이랑 싸우다

2019. 9. 11. 15:56
어제 저녁. 퇴근길이 막혀 늦게 도착했다.
씻고 밥먹고 나니 8시20분
솜이랑 조금 놀아주다가 양치하고 밥정리를 하는데

미미 옷장을 상자안에 넣으라는 것이다.
나는 부피가 크니까 따로 놓자며 빼놨는데 계속 넣어야 한다고 해서 결국에는 넣고 정리를 했다.

그런데 나보고 자기한테 사과하라고 하네
그래서 니가 원하는대로 상자에 넣었는데 왜 사과를 하냐며 버텼다.
그랬더니 흥.흥 거리며 팔장끼고 고개를 돌린다.

책도 따로 골라서 각자 읽고 잠자리로 갔다.
내자리에 누워서 움직이지 않는 것을 엄마가 가라고 하여 옆으로 옮겨간 뒤에도 계속 흥.흥

평소에는 팔꿈치며 손바닥이며 발바닥이며 비비고 주무르다 잠이드는데
저 멀리 떨어져 있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아빠는 어쩌구 하면서 울기도 한 적도 있었지만
어제처럼 서로가 삐져서 정말 싸운것 같은 싸움은 처음인 것 같다 ㅎ

그리하여 첫번째 싸움으로 기록한다

 
728x90
BLOG main image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카테고리

nobang이야기 (1933)
Life With Gopro (7)
Life With Mini (79)
Diary (971)
너 그거 아니(do you know) (162)
난 그래 (159)
Study (290)
속지말자 (10)
Project (34)
Poem (15)
Song (0)
Photo (113)
낙서장 (45)
일정 (0)
C.A.P.i (2)
PodCast (0)
nobang (27)
고한친구들 (4)
recieve (0)
History (0)
android_app (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