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도착해서 12주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하루만 Orientation이랑 Level Test만 하고 있자니 무척이나 심심했었는데

다음날 부터는 8시간의 정규수업과 free class를 듣고 stay in teacher와 방과후 이야기를 계속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그만큼 실력도 좀 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4주가 지나고나니

영어실력이 조금 늘었다는 나름대로의 만족도가 있었습니다.

평일에 절대 외출하지 않는 원칙을 세워서 잘 지켜나갔고

주말(금,토)에는 이곳저곳 먹을곳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Activity도 참여하고

쉬는시간에는 Teacher들과 이야기하면서 보내기도 하고


반면에 체력도 슬슬 떨어지고 Teacher에게 적응도 많이 되었고 점점 늘어지기 시작하여서

수업시간에 집중도 많이 안되고 stay in teacher와 지내는 시간보다 assignment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거의 숙제에 대한 검토를 미리 받는 정도랄까?


처음에는 최대한 영어를 많이 쓰려고 노력했는데 점점 우리나라말을 쓰는 시간도 많아지고


8주가 지나면서

할로윈 등의 연휴가 끼면서 연휴를 이용하여 SCUBA도 따고

학생들끼리 Day trip으로 beach club에도 놀러갔었고 거의 매주 Massage를 받게 되고

주말에 열심히 놀다보니 평일에 피로가 덜 풀리는 사태도 일어나고

회복이 잘 안되더라는

근데 이제 겨우 3주 남았습니다.


책도 한두권 끝나서 다시 시작하는데 벌써 끝이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잡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

마지막주는 거의 졸업을 위한 Speech준비와 출국준비로 바쁘기 때문에

한시간 한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가끔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고 Teacher가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나가자는 말에

속으로 발끈! 하기도 했는데


그런 빌미를 제공한게 나여서 삼키고 말았습니다.


지난주 캐나다로 출국한 친구말과 캐나다를 다녀온 친구말에 의하면

그쪽 ESL은 비슷한 Level끼리 8~12명까지 그룹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Teacher들이 발음하나하나에 신경을 써 주지 않는다며

이곳에서 발음을 확실히 해가라는 충고를 듣고

수업 몇개를 Listening, Speaking 으로 바꾸고 Stay in Teacher와 밥먹고 Conversation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진행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 3개월 짧습니다.

생각보다 영어실력이 많이 늘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성취감음 있습니다.(목표인 Advanced는 좀 더 있어야...)


졸업 후에 다시 남겨질 후기에는 좀 더 희망적인 내용이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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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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