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너의 흔적이 묻어있어.
너를 만날때마다 입었던 옷,
너의 손때가 묻어 있는 사진기,
너와 같은 전화,
너와 함께 한 사진들과 너의 사진들
굳이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너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는 뒤로 보내야 할 때인것 같다.
슬프지 않다면 거짓말이지
하지만 눈물을 흘려서도 안되겠지
그저 한발 한발 각자의 미래를 위해 나가는것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지
너의 흔적들은 차츰 지워지겠지
내 기억속에서 조차 차츰차츰
너와 함께한 시간들...
너와 나눈 이야기들...
너를 처음 만난 그때도...
그때까지 난 너와 만든 추억들을
따뜻하게 감싸둘꺼야
언제든 꺼낼때면 온기가 느껴지도록
언제든 꺼낼때면...
왜냐면 너의 흔적은 나를 둘러싸고 있거든
주위를 둘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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