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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맨은 다른 차와 다르게 문이 6짝이다.
앞문 2, 뒷문 2, 트렁크 2.
다른 트렁크와 다르게 위로 열리는 게 아니라 열고 닫히는 여닫이 방식이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으로 발을 휙휙 저으면 트렁크가 열리는데 닫히지는 않는다
(내껀 엔트리 모델이라...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없다 ㅠ.ㅠ)
세게 던지듯이 닫아야 잘 닫힌다. 조심스레 닫다가는 트렁크가 열렸다는 경고를 운전석에 앉았을 때 들을 수 있다.
키에서 3세대의 경우에는 세로로 길게 열림, 잠금, 트렁크 버튼이 있는데
꽉 끼는 바지를 입은날 운전석에 앉으려고 다리를 접자 트렁크가 열린다.
그렇다 버튼이 꾸욱~ 눌리면 열리는 것이다.
한번은 열린 줄 모르고 가다가 신호대기일 때 옆차가 알려줘서 부랴부랴 닫은 적도 있고
또 한번은 마트에서 트렁크에 짐을 놔두고 가면서 문을 잠근다는게 트렁크 버튼을 눌렀는지
느낌 상 '어? 안잠겼나?' 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1시간 쯤 지나 전화가 왔다. 트렁크가 열려있다고... 헉..
부랴부랴 뛰어 갔더니 직원이 기다려줬다. 자기가 왔을 때 열려있었는데 없어진 거 없냐고
그래서 봤더니 없어진 것 없이 양쪽 문이 모두 열려있었다...
고마운 직원은 그대로 하던일 하러 감.
다 나의 실수이기는 하지만
특정상황에서 버튼이 잘 눌린다는 것과
열리기는 하지만 닫히지는 않는다는 것과
닫을 때 힘껏 닫아야 한다는 것.
클럽맨의 특징 중의 하나다.
(도망가는 범인을 트렁크 문을 열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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