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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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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달리는 러너

달릴 때 시선은 정면 어깨는 힘 빼고
손은 달걀 하나를 잡듯이 가볍게 쥐고
명치 쪽에 붙여서 골반까지 팔을 친다고 생각해
몸을 숙이지 말고 수직으로 선 상태를 유지해

시간도 속도도 중요하지 않아
어느 순간 내딛는 발소리 내 숨소리만이
나만의 리듬과 호흡을 만들어
나는 그저 달리는 러너

어깨에 힘을 뺀 상태를 유지하고
뒤로치는 힘 팔 앞으로 치는 힘 삼 정도
뒤로 쳐서 추진력을 받을 수 있게
팔을 앞에서만 치면
추진력을 받지 못해

올바른 자세로 나의 몸을 만들어가
상체를 세우고 자연스럽게 뛰면서
밸런스를 잡아

시간도 속도도 중요하지 않아
어느 순간 내딛는 발소리 내 숨소리만이
나만의 리듬과 호흡을 만들어
나는 그저 달리는 러너

뛰는 속도와 거리보다는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나의 몸을 지키며
오늘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

오늘도 나는 준비됐어
뛰어 나가

신발끈을 묶지 않고 편하게 있다가
운동하는 동안에는 타이트하게 신발끈을 고쳐 매자
신발안에서 발이 움직이면 물집이 생길 수도 있어
밑에서 부터 끈을 강하게 올라오면서 조금 약하게
그래도 고정은 될 수 있게 텐션을 만들어
매듭집기 전 풀리지 않게 두개의 구멍을 이용해

시간도 속도도 중요하지 않아
어느 순간 내딛는 발소리 내 숨소리만이
나만의 리듬과 호흡을 만들어
나는 그저 달리는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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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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