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우산.... 도난당하다.

nobang 2010. 7. 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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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된장.

오늘 물왕리에 가면 갈때마다 안좋은 일이 생기는 건가?
에잇.

저번에 갔을 때는 주차하려다 고생하고
대신에 의도하지 않은 떡갈비맛을 보기는 했는데..

오늘은 수영을 끝내고 밥먹으러 다시 물왕리를 찾았다.

조금은 외진곳으로 들어갔는데
쌈밥이 눈에 띄어서 그집으로 들어갔다.
비가 하루종일 왔고 그때도 부슬부슬 오고 있었다.
그래서 잠깐이지만 비를 맞지 않으려고 우산을 가지고 내렸다.
입구에 우산넣는 통이 보여서 거기에 우산을 넣었다.

그리고는 쌈밥을 먹었다.
그런데 글쎄!!!
그집 쌈밥은 직접구워먹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고기냄새 배기는게 싫은데 구워먹어야 하다니...

반찬은 그리 나쁜편이 아니어서 잘 먹고 나왔다.
그런데 !!!
우산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 가져간 것이다. 확실히.
순간 또 욱!했다.
하지만 이내 수그려 뜨렸다.
화낼 타겟이 없기때문에...

당췌 왜라는 의문이 들었다.
내께 좋기는 했지만(누르면 펴지고, 또 누르면 접히는 좋은 우산이긴 했다)
그렇다고 가져가다니
그거가지고 살림살이 좀 나아져라.

예전에 그 우산을 샀던 곳으로 갔는데 안팔아서 좀 돌아다니다
겨우 비슷한 것을 찾기는 했는데.... 썩 맘에 들지는 않는다.
역시 구관이 명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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