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아이폰 분실 사건

nobang 2011. 4. 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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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배터리가 없음을 확인하고
내 PC에 연결된 케이블로 충전을 하려고 했는데
접촉 불량인지 제대로 충전이 되지 않았다.

옆에 있는 현수씨한테 충전을 하겠다고 허락을 받고 잭을 연결시켰다.

이곳저것을 돌아다니며 얘기를 하던 도중
문득 전화를 찾았는데 없었다.
내 책상, 현수씨 책상.

혹시 내가 돌아다니다 어디 두고 온건가 해서
전화를 빌려 내꺼에 걸었다.
온 층을 헤매고 다녔으나 찾을 수 없었다.

현수씨는 당직을 마치고 집으로 출발한지 1시간 정도(?) 지났을 때였고
혹시나 해서 전화를 해 봤더니... 역시나.

자기가 가지고 갔던~~~ 것이었다.
분명히 허락도 받고 내 폰에는 사과마크 스티커도 붙어있는데
착각하고 가져갔다. 물론 자기꺼도 포함해서 쩝...

문제는 오늘이 금요일. 내일은 출근 안하고 모래는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에는
예비군 훈련이랜다 ㅡㅡ;
그래서 안받아 올 수 없는 상황

뭐 전화올 곳도 없지만 그래도 없으니 허전하더군

저녁에 운동 끝나고 찾으러 한 8시쯤 간다고 했는데
일하느라 거의 10시 다 되어서 가게 되었다.

신대방이라는 역에 내려서 찾아보다가
다행이 그곳 개찰구 부근에 무료 전화가 있어서 그것으로 전화를 해서 만나게 됐다.

미안했는지 손에는 딸기 스무디가 들려있더군 ^^;

보험신청을 한번 해봐? 생각했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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