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막이 돌아오다

어제 집에갈 때 옷장에서 옷을 꺼내려고 옷장을 여는 순간
비슷한 옷이 있어 자세히 봤더니 브랜드가 달랐다
원래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옷장들을 다 열어봤는데 없다
아무해도 누가 착각하고 입고갔나보다
그래서 조금 쌀쌀하지만 와이셔츠 차림으로 퇴근하고 또 출근했다
출근하자마자 옷장을 열었는데 아직 없다
저녁에도 없으면 단체쪽지 보내야 하나 하고 걱정했는데
저녁에 갈때 열어보니 ㅋㅋㅋ 있다
그래도 평소랑 좀 어색했다
왠지 내꺼가 아닌것 같은
근데 내꺼 맞다
원치않는 가출(?)을 했지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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