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에는 자가, 전세는 따로 돈 들어가는게 없고 월세는 매달 돈이 나가는 것으로 알았는데
지금 매일 집값으로 돈이 안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집을 사도 집담보로 대출받아 은행에 월 이자 => 월세
전세로 들어가도 전세금 대출받아 은행에 월 이자 => 월세
월세로 들어가면 => 월세
모두가 월세를 산다.
전세가 가능했던 이유는
전세금을 예금으로 놔 두었을 때 이자가 월세보다 많았기 때문인데
굳이 사람관리(?) 필요한 월세를 놓을 필요가 없었다.
월세를 30으로 봤을 때, 전세가 2000이면
2100: 28, 2200 : 26으로 100만원 당 월 2만원의 차이로 가격이 형성 되었었다.
근데 요세는 1억마다 2만원정도 차이가 날까?
재산세내면 전세를 예금했을 때 나는 수익은 0보다 작다.
집을 전세준다는 것은 거의 무이자(재산세/12)로 쉽게 돈을 빌리는거다.
2억짜리 집을 현찰 1억 + 대출 1억을 받아 산 다음
1억 5천에 전세를 준 경우와 비교해보면
(살 집이 아닌 비거주)
은행에서 1억을 3%에 빌리면 이자가 300만원인데
2억짜리 집을 전세로 1억5천을 주면 재산세 30만원(상반기15,하반기 15), 장기수선충당금 대략 60만원(관리비에 포함되고 약 5만원이라고 가정).
첫해 대출이자 300만원 vs 취득관련지출 300만원 + 재산세 30만원 + (장기수선충당금 50 누적) = -30만원
둘째해 대출이자 300만원 vs 재산세 30만원 + (장기수선충당금 누적) = 0
3년부터는 전세주는게 이득이구만?
(대출이자 1억 갚고도 5천만원이 남았으므로 이것으로 다른데 투자한 것은 제외)
5천으로 전세끼고 집사서 오르면 팔고 다시 사고를 반복하면...
반전세면 저거보다 훨씬 더 이익이네??
흠... 이래서 계속 집을 사는거구만?
세입자 관점에서 보면
자금 1억 + 전세자금대출 5천만원
1억에 300만원이었는데 요새 전세대출이자가 싸니까 년 200만원이라고 하고
첫해 : 이사비 100만원 + 각종비용 50만원 + 대출이자 200만원
둘째해 대출이자 200만원
실거주 목적으로 2억짜리를 산다면
자금 9000만원 + 인테리어 1000 + 주택담보대출 1억 1천. 이자는 300이라고 치고
첫 해 : 이자 300 + 이사 + 100 + 인테리어 1000 + 재산세 30
둘째해 : 이자 300 + 재산세 30
이사다니면서 쓰는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에
10년동안 5번 전세를 가나 집사서 10년있나 비슷할 듯.
2억짜리 집은... 인천에 있다. 직장이 서울이면 1시간 30분~2시간이 기본인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