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3일차

2018. 10. 5. 09:45
수요일 하루 쉬고 가는데
오늘은 또 어떤연습을 할 지 기대가 된다.

시작부터 자유형 4바퀴...
팔 각도를 신경쓰다보니 자세도 그렇지만 속도도 잘 안나는데 앞사람이 조금 느렸다
그래서 나도 더 천천히 가는데
뒤에서는 그런지 모르고 오다보니 자꾸 내발을 쳤다.
한바퀴 돌고 나서 앞사람이 비켜줘서 조금 속도를 내어 갔다니 간격이 적절해졌다.

오른팔 두번에 왼팔 한번으로 한팔 접영을 하라고...올 때는 반대로해서 4바퀴

그다음엔 3바퀴였나?
그리고는 스타트

접영으로 3번인가 가고
평영으로 몇 번 가는데

첫번째는 25미터를 접영으로 한 번에 갔는데
그 뒤부터는 거의 다와서 못가겠더라는

스타트도 처음에는 맨 뒤에 있었는데
앞으로 가라고
평영으로 바꾸고 또 앞으로
그래서 뒤에서 3번째정도가 되었다.

수영장에서는 젤 잘하는 사람 순으로 줄을 선다
1번을 잘 봐야한다
자유형 몇바퀴 배영 몇바퀴 또는
갈때 자유형 올 때 배영 등
수영방법이 바뀌기 때문에 뒤쪽이면 못듣는 경우가 꽤있어서 보고 따라해야하고
그리고 1번이 멈추면 다 돌았다는 뜻이므로
서야한다

다리에 쥐가 슬슬 나려고 하고 배도 차가운지
(아마 저녁을 많이 먹었는데 소화가 다 안되어서 그런지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강습은 잘 끝났는데 체력이 바닥났다.
간만에 빡세게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얼굴도 좀 상기되고 삼두도 펌핑이 되었다.
배는 원래 많이 나와있다...

샤워하고 습식타월을 썼는데
닦는게 아니라 톡톡 드드리듯이 몸에 대면 물기를 흡수한다.
닦으려고 하면 빡빡해서 안밀린다
머리 닦을때가 좀 어색하지 잘 닦인다

지쳤는데...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에가야한다.
헉헉대며 가는데
집에가는 루트가 사람이 적은 산책로 느낌이라 그런지 데이트 하는 사람이 종종 보인다

그중에는 뽀뽀하는 커플도 있고(이것들이 씩씩!)
따르릉 따르릉울리며 놀래킬 수도 있으나
저전거가 지나간다는 것 만 알 수 있게 조용히 따르릉하며 지나간다.

집에와서 지쳐 누웠다가 탄산수 한캔 마시고 걍 누움

수영시작한 이후로 버스에서 기절한다..
보통 도착할때쯤 먼저 일어나는데
요즘에는 출근도, 퇴근도 이상한 느낌에 벌떡 일어나면 정차하기 바로 전이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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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2일차

2018. 10. 5. 09:23
오늘은 15분에 나갔다.
자전거로 가는 길을 달리해봤다
소요시간은 비슷했다.

강습이 시작되고
킥판을 한손으로 잡고 옆으로 누워 자유형 팔동작을 다시 하는데
손은 악수하듯이 팔은 직각으로 손끝은 물에서 10~15 정도 떨어지게하라고 해서 가는데
내가 중간쯤이었다
발차기를 하는데 앞으로 나아가지가 않는다 ㅡ.ㅡ

뒤가 밀리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중간 중간 일어나 빨리 앞으로빼줬다.
킥판을 빼고 하는데 이런... 팔을 잘돌려서 그런지
겨드랑이 털이 꼬였다 ㅠ.ㅠ
팔을 돌리는데 따끔하면서 머리 당겨지듯이 겨드랑이가 당겨진다...
긴박한 상황에 왼손으로 오른쪽 겨드랑이에 꼬인 털을 손가락을 넣어 그냥 끊어버렸다
아.. 제모 해야할까?

잘 끊어졌는지 더 꼬이지는 않더군

30분쯤 되자 '이제 올라 가세요'하며 스타트가 시작

출발할 때 다이빙으로 들어가는것을 스타트라고 한다
그래서 올라가서 순서대로 시작지점에 서서 점프하면서 출발~~~

몇 번 뛰어들면 시간이 금방간다 ㅋ

첫날보다는 오리발이 없어서인지 확실히 운동이 되는 느낌 ㅎ

강습이 끝나고 한 5분정도 더 놀다가 내려갔다.
바로내려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ㅎ

집에와서 캔 탄산수를 하나 먹었다.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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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1일차

2018. 10. 5. 09:05
오랜만에 수영 강습을 듣는다.

밤 10시 직장인 반(월,화,목,금)
집에서 9시쯤 자전거를 타고 가니 25분쯤 도착.

데스크에 첫날이라고 하니
선생님이 아직 안정해졌다고 걍 올라가서 물어보라고 했다.

20분정도 시간을 때우고 올라갔다.
샤워하고 수영복을 입는데 좀 낀다 ㅡ.ㅡ
수경을 끼는데 스트랩(머리끈)이 예전같이 검은색 고무가 아니네

올라가서 시간전까지 천천히 수영장을 배회하며 스트레칭만 하다가 드디어 시간이 되었다

풀 안으로 들어가고 강사 한 명이 나오고 음악과 함께 준비운동 시작.
운동이 끝나자 '한바퀴 걸어갔다 오세요'라고 해서 걸어서 갔다 오면서 같은반 사람들이랑 어색하게 인사했다.
반대편 찍고 오면서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살짝 숙이며 안녕하세요 하는 정도

선생님이 안정해져서 임시로 한다고 했다.
월,금은 오리발을한다고 중간에 오리발을 끼는데 혹시 몰라 가져간게 다행이었다.
(집에서 출발 전 솜이가 자기이름을 써줬다 ㅎㅎ)

오리발은 잘 나가니까 그렇게 힘은 들지 않았는데 한팔로 킥판을 잡고 옆으로 돌아서 다른한팔은 자유형 팔동작을 하는데 어색하네 ㅋ

그런데 먗 바퀴 돌고나서 나한테 원래 여기 반이냐고 물어보길래 첫날이라고 했더니 다른반으로 가라네 ㅜ.ㅜ
나 말고 등판에 초승달이 있는 외국인도 첫날인 것 같았는데 다른반으로 가라고 한 것 같다
나는 한반 위로 그 외국인은 한 반 아래로

아무튼 연수반 2개 중 낮은반으로 옮기고 나서
배영인가 하는데 반바퀴 돌고 나서 앞에 있는 사람이 천천히 오라고 하네
배영이라 천장만 보고 갔더니 앞사람을 쳤나보다

아무튼 발가락에 쥐도 났었지만 첫 강습은 그런대로 끝났다.

오리발은 수영장에 반별로 모아두는 박스에 같이 놔 두었다.

강습이 끝나고 내려갔는데 우와~~ 샤워장이 꽉 참.
한 5분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샤워하고 밖으로 나와 데스크에 키를 주고 반이 바뀌었다고 알려줬다

수영이 끝나고 집에 다시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상쾌했다

집에와서 수영복이랑 수건이랑 정리하려는데
귀찮아서 안짜고 그냥 넣어 왔더니 물이 쪼르륵 떨어지니...등짝 스매싱이 날아왔다 ㅜ.ㅜ

낼부턴 짜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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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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